콜롬비아 카우카 파예스 '라 레포르마 - 에딘 로베르트 필리무에 이비토' 워시드
콜롬비아 카우카 파예스 '라 레포르마 - 에딘 로베르트 필리무에 이비토' 워시드
Colombia Cauca, Páez 'La Reforma - Edin Robert Pillimue Ivit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우롱, 밀크 초콜렛, 열대과일, 빨간 포도, 생동감있는 신맛
Tasting Note : Oolong, Milk Chocolate, Tropical Fruits, Red Grape, Lively Acidity
로스터리 : 캐리어 로스팅 컴퍼니 Carrier Roasting Co., 미국 U.S.A
품종 : 필드 블렌드(버번, 카스티요, 콜롬비아, 타비)
가공 : 워시드
부산에서 온 나눔받은 캐리어, 요즘 한국에서도 반응이 좋은 퍄에스의 Pillimue 가족의 커피, 전에 마신 세이의 라 레포르마이기도 하다. 전에 마셨던건 버번 단일 품종으로 버번의 좋은 이미지를 굳히기에 정말 뛰어난 커피였는데 이번엔 필드 블렌드다. 콜롬비아는 단일 품종도 좋으나, 떼루아가 워낙 좋은 곳이라면 필드블렌드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커피 로스터리의 얘기지만 특히 커피콜렉티브의 콜롬비아가 그렇다.
전체적인 프루티의 톤이 비슷하게 흘러가서 노트를 잡기 어려웠으나, 전체적으로 신맛이 굉장히 생동감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맛이 굉장히 잘 살아있는 특이한 커피로 굉장히 신 와인같다는 느낌이 있다. 이걸 제외하면 노트는 좀 특이하다. 첫 맛부터 우롱이 생각나는 티라이크함을 시작으로(이런 커피는 정말 드물다) 약간의 밀크 초콜렛같은 단맛, 명확하게 잡기 힘든 흰색이 생각나는 열대과일, 마실수록 진해지는 적포도의 프루티 등. 원래 감 노트를 적으려고 했으나 신맛을 생각해보면 어울리지 않아 제외했다. 신맛이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