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카하마르카 하엔 후아발 '엘 아사프란 - 세르지오 친구엘' 카투라 워시드

 

페루 카하마르카 하엔 후아발 '엘 아사프란 - 세르지오 친구엘' 카투라 워시드
Peru Cajamarca, Jaen Huabal 'El Azafran - Sergio Chinguel' Caturr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라임, 사탕수수, 버터, 히비스커스, 블루베리, 말릭
Tasting Note : Lime, Cane Sugar, Butter, Hibiscus, Blueberry, Malic

로스터리 : 신경준, 한국 Korea
품종 : 카투라
가공 : 워시드

원래 지금 마실 커피는 경준이가 로스팅한 로꼬 알레그리아 였는데, 이거 먹어달라고 부탁해서 내렸다, 전에 보냈던건 전부 버려달라는 이야기와 함께. 리브레에서 수입한 페루 뉴크롭이다. 노트만 보면 꽤 좋은 느낌이라서 추천했던 커피로 페루를 믿기 힘들수도 있으나, 10번중 1번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국가다. 1번이 걸렸으면 좋겠다.

디펙트도 없고 클린하긴 한데, 로스팅 혹은 생두의 이유로 인텐스가 낮은게 아쉽다. 맛은 좋은 케냐가 떠오르는 커피로 최근에 마신 기차타이니가 생각나는 계열이다. 산뜻한 라임과 케인슈거, 버터와 히비스커스가 엮여서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좋다. 입에서 굴리면 블루베리의 향과 말릭이 느껴지는 커피인데, 아쉬운점은 이걸 억지로 굴려야 느낄 수 있는 인텐스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로스팅한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