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산타 모니카 '레이나 데 사바 - 알레한드로 렌지포' 카투라 워시드

망고앵무 2023. 4.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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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산타 모니카 '레이나 데 사바 - 알레한드로 렌지포' 카투라 워시드
Colombia Huila, San Agustín Santa Monica 'Reina De Saba - Alejandro Renjifo' Caturr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라임, 그린 망고, 플로럴, 시트러스, 허니서클, 시트러스 오일
Tasting Note : Lime, Green Mango, Floral, Citrus, Honeysuckle, Citrus Oil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카투라
가공 : 워시드

레이나 데 사바, FairField Trading의 대표인 렌지포의 커피다. 커피 수출로 유명한 그가 몇년 전에 산 어거스틴에서 자신의 농장을 차리고 자기의 커피도 같이 만들기 시작했다. 렌지포의 게이샤의 경우에는 꽤 유니크한 프로파일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받아보게 된 건 카투라다.

녹색과 노란색 사이의 밝고 푸른 커피의 맛이다. 산뜻한 라임으로 시작해서 그린망고같은 향이 살짝 스쳐 지나가고, 카투라라고 믿기 힘든 향긋한 플로럴과 대표적으로 유자가 생각나는 시트러스, 후미에서는 허니서클같은 꽃의 향이 난다. 다 마시고 난 뒤 입에서는 시트러스 오일이 지나간 듯한 텍스쳐가 입에서 남는게 정말 기분이 좋다. 이 시트러스 오일은 렌지포 농장의 게이샤에서도 기분좋게 느꼈던 계열이다. 이번달 구독으로 온 콜롬비아 커피들 중 가장 인상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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