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르완다 이스턴 프로빈스 가치보 '후무레' 버번 무산소발효 내츄럴

망고앵무 2023. 5. 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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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이스턴 프로빈스 가치보 '후무레' 버번 무산소발효 내츄럴
Rwanda Eastern Province, Gatsibo 'Humure' Bourbon Anaeriboc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포도 소다, 삼나무, 딸기, 블랙커런트
Tasting Note : Grape Soda, Cedar, Strawberry, Black Currant

로스터리 : 티피카, 한국 Korea
품종 : 버번
가공 : 무산소발효 내츄럴

Baho Trading의 Humure 무산소 내츄럴 커피다. 르완다 커피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업체 세곳이 Baho, Muraho, Sundog인데 Baho에서 유명한 커피는 Bugoyi랑 Ngoma, Humure, Fuji정도가 된다. 그 중 Humure에서 온 무산소 내츄럴이고 전에 후무레 내츄럴 커피를 마셔볼까, 했던 고민이 있다. Bugoyi야 워낙 유명하고.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 좋은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국가라고 생각하며, 포테이토 디펙트Potato Defect 이후로 명성이 순식간에 사라진 안타까운 국가지만, 포테이토 디펙트의 원인을 찾고 갈수록 줄여나가고 있으니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는 국가다. 보통 르완다하면 워시드를 떠올리곤 하는데, 전에 마신 Nova 내츄럴도 그렇고 오히려 내츄럴같은 발효 가공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국가다. 그렇기에 이 무산소도 기대가 정말 크다.

생각보다 더 좋은 퀄리티의 커피다. 웰치스가 생각나는 포도 소다를 시작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향긋한 삼나무 향, 약간의 딸기 쥬시함, 그리고 후미에서 살짝 올라오는 블랙커런트 등. 확실히 에티오피아와 케냐와는 다르게 프루티한 선을 지키면서 개성이 참 좋다. 특히 소다처럼 톡 쏘는 텍스쳐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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