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에티오피아 게데오 게뎁 '단체' 월리쇼, 데가 워시드
망고앵무
2023. 6. 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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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게데오 게뎁 '단체' 월리쇼, 데가 워시드
Ethiopia > Gedeo > Gedeb 'Danche' Wolisho, Deg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너티, 라일락, 레몬, 홍차
Tasting Note : Nutty, Lilac, Lemon, Black Tea
로스터리 : 하트 커피 로스터스 heart coffee roasters, 미국 U.S.A
품종 : 월리쇼, 데가
가공 : 워시드
하트의 단체, 악질 초갈듀오 중 초가 줬다. 사실 지금은 단체 이름으로 나오는 커피는 꽤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과거에 워낙 유명해진 커피인데, 안타까운 점은 에티오피아 커피는 특정 지역이나 워싱스테이션이 유명해 질 수록, 해가 갈수록 퀄리티는 급감한다는 매우 슬픈 사실, 단체도 이 점을 피해갈 수는 없었으나, 올해 세이의 단체는 꽤 괜찮았기에 하트도 비슷하겠지, 라는 생각.
미안, 별로 그렇게 좋게 안느껴진다. 너티가 생각보다 강하고, 다른 노트가 잘 발현되는 느낌이 없다. 아마 몇년전이라면 언더디벨롭된 커피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될 정도로 발현이 덜 되는 느낌이고, 이게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면 에티오피아가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냥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좋지 않은 생두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너티한 맛이 컵 전체를 지배하고, 그나마 희미한 라일락같은 플로럴과 레몬의 신맛, 홍차같은 티라이크함이 매력적인 커피이긴 하나, 정말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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