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콜롬비아 우일라 산 어거스틴 무랄라 '엘 과야보 - 하이메 벌바노' 카투라 워시드

망고앵무 2023. 7. 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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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우일라 산 어거스틴 무랄라 '엘 과야보 - 하이메 벌바노' 카투라 워시드
Colombia Huila, San Agustín Muralla 'El Guayabo - Jaime Burbano' Caturr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귤, 블루베리, 고수 씨앗, 살구, 열대과일
Tasting Note : Tangerine, Blueberry, Koriander Seed, Apricot, Tropical Fruits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카투라
가공 : 워시드

대부분의 구독자와는 관계 없는, 6백 구독으로 온 엘 과야보다. 작년 콜롬비아 COE에서는 핑크버번올 8위를 한 농장이고, 수상 이전에 세이에서 보내준 카투라로 맛있게 마신 곳이기도 하다. 요새 잘 나가는 무랄라 지역의 커피인건 덤인데, 한국에선 아직 주목을 받지는 못하는 듯 하다. 요즘 너무 콜롬비아 커피를 마시지 않은 거 같아서 내려봤다.

깔끔하고 밝고, 프루티하고, 가볍다. 은은한 귤같은 프루티로 시작하는 프루티가 다양한 가지뻗기로 맛이 표현된다. 블루베리, 살구같은 프루티로 뻗어나가다 중후반부터 에티오피아 커피에서 종종 느껴지는 고수 씨앗같은 향이 코를 뒤덮다가, 이 향이 빠지면서 다양한 열대과일 - 불투명한 계열의 뚜렷하지 않은 열대과일의 계열로 쭉 빠진다. 내 취향은 바디가 좀 더 강한 커피지만, 이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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