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산타 바바라 '엘 포르베니르 - 후안 히메네스' 핑크 버번 워시드

망고앵무 2025. 2. 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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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산타 바바라 '엘 포르베니르 - 후안 히메네스'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lestina Santa Bárbara ‘El Porvenir - Juan Jiménez‘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황설탕, 라벤더, 플로럴, 리치, 라임, 우롱, 밀키
Tasting Note : Brown Sugar, Lavender, Floral, Lychee, Lime, Oolong, Milky

로스터리 : 아마추어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해외 로스터리를 통해 마시던 엘 포르베니르의 핑크버번이 모모스를 통해 한국에도 들어왔다. 모모스커피를 통해 입고된 생두이며 저번의 무라야도 그렇고 오시토에서의 생두수입을 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려는 듯 보인다. 생각보다 후안의 커피를 마셔본적은 적고(생각보다는..) 아마 마지막으로 마셨던 게 잔으로는 세이, 커핑으로도 마셨던 거 같다. 그래서 맛있냐라고 하면 분명 핑크버번의 유행에 있었던 농장은 맞으나 퀄리티의 끝을 맞이한게 아닌가 하고 느껴지는 커피이긴 하다. 마실 때 마다 예상가능한 범주에서 맛이 나타나고는 해서 뭐 글쎄요, 요즘은 그냥 맛이 좋으면 다행이다라고 평가하는 곳이다.

뭐.. 그 맛이라서 나름 다행인점도 있다. 약간의 브라운슈가로 시작해서 라벤더같은 플로럴과 리치가 연상되는 살짝 신맛 계열의 열대과일, 라임이 연상되는 신맛, 약간의 우롱같은 티라이크 밀키함 등. 살짝 신맛이 쏠까 말까 고민하는 정도로 치고 올라오는 편이며 브라운슈거도 생각보다 빨리 사라져서 - 첫입을 제외하곤 잘 인지되진 않아서 나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생각보다 생두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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