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산타 마리아 '엘 트리운포 - 니콜라스 & 패트리샤 오메' 핑크 버번 내츄럴(UV 프로텍션)
콜롬비아 후일라 산타 마리아 '엘 트리운포 - 니콜라스 & 패트리샤 오메' 핑크 버번 내츄럴(UV 프로텍션)
Colombia Huila, Santa Maria 'El Triunfo - Nicolas & Patricia Ome' Pink Bourbon Natural(UV Protection)
테이스팅 노트 : 민트, 초콜렛, 딸기, 리치, 모카, 열대과일, 복숭아, 포도
Tasting Note : Mint, Chocolate, Strawberry, Lychee, Mocha, Tropical Fruit, Peach, Grape
로스터리 : 그링고 노르딕 커피 로스터스 Gringo Nordic Coffee Roasters, 노르웨이 Norway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내츄럴(UV 프로텍션)
이번에 온 그링고팩의 마지막은 엘 트리운포이며 한국에서 유명한 그 엘 트리운포가 아니라 다른곳이다. 특히나 콜롬비아에서는 농장이름이 겹치는 경우가 굉장히 잦아서 절대로 꼭, 프로듀서의 이름으로 구별해야 한다는 것. 엘 디비소, 데비소, 파라이소, 세로 아줄, 뭐 등등. 이쪽 언어권에서 쓸 수 있는 말들이고 뭐 한국에서도 농장 이름 겹치는건 예삿일이 아니지만 지역까지 겹치는 경우는 이상하게 콜롬비아에서 더 자주 보여서 꼭 프로듀서 이름으로 구분하지. 핑크 버번 내츄럴이며 요새 그링고와 콜롬비아에서 밀고 있는 UV 프로텍션 내츄럴이다. 확실히 다른점이 맛으로 느껴지곤 한다.
이 커피도 전에 마셨던 계열의 맛과 비슷하다. 이상하게 자외선 차단으로 건조했다는 커피들은 이런 맛 - 그러니까 좋게 표현하자면 민트같은 허브함이 컵 전체에 영향력을 끼치는 그런 맛들이 나타난다. 민트를 제외하면 무슨 맛이 나냐, 약간의 초콜렛같은 단향, 딸기와 리치같은 프루티, 모카스러운 향과 열대과일, 복숭아, 약간의 포도 등. 전에 먹은 노르딕 커피 대회 출품분 커피인 테라 베르데의 게이샤랑 결이 좀 비삿한데 그것보단 좀 더 낫다. 그 때 마셨던 커피는 호안 베르가라나 캄포 헤르모소같은 맛에 가깝다면 이 커피는 그것보다 조금 더 정제되고 프루티한 맛으로 나름의 밸런스를 잡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