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테루엘 '라 쿰브레 - 헥터 헤르난데스' 게이샤 워시드
콜롬비아 후일라 테루엘 '라 쿰브레 - 헥터 헤르난데스' 게이샤 워시드
Colombia Huila, Teruel ’La Cumbre - Hector Hernandez'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탱자, 베르가못, 청귤, 오일리, 버터, 우롱, 재스민
Tasting Note : Trifoliate Orange, Bergamot, Kumquat, Oily, Butter, Oolong, Jasmine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처음 보는 지역의 처음 보는 농장, 프로듀서의 게이샤 품종이다. 저번 구독으로 왔으며 어제 일로 인해 리뷰를 쓰지 못해서 오늘은 아마 두개를 연속으로 달리려고 했는데 전에 마셔봤던 뻔한 핑크버번들 보단 게이샤나 마시자고 해서 골랐다. 가공이 워시드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워시드가 아니라 드라이 퍼먼티드 된 후 추가로 기계식 건조기에서 24시간 건조, 그리고 그레인프로 백에 일주일동안 안정화 후 또 건조기에서 수분량에 맞춰 건조 등. 굉장히 손이 많이 간 가공방식이고 맛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예전같았으면 마냥 기대를 했겠지만 요즘 나오는 커피들은 공이 들어간 것에 비해 맛이 별로인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되어 경계를 하게 된다.
시트러스! 시트러스 폭탄이다. 첫 입부터 탱자같은 향과 베르가못같은 향, 그리고 청귤같은 시트러스가 엮여있는 상태로 약간의 오일리한 텍스쳐, 약간의 버터, 그리고 후미에서 약간 애매한 우롱같은 티라이크와 재스민 등. 그냥 시트러스 폭탄, 직관적인 시트러스에 다양하게 엮인 그런 향이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