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라 리버르타드 '엘 인헤르토 - 라스 밀파스 / EL-11' 게이샤 워시드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라 리버르타드 '엘 인헤르토 - 라스 밀파스 / EL-11' 게이샤 워시드
Guatemala Huehuetenango, La Libertad ’El Injerto - Las Milpas / EL-11‘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허니서클, 살구, 메이어 레몬, 모카, 야생화, 모과, 탱자, 인텐스, 구조적인, 복합적인
Tasting Note : Honeysuckle, Apricot, Meyer Lemon, Mocha, Wild Flower, Quince, Trifoliate Orange, Intense, Structured, Complexity
로스터리 : 리얼빈 RealBean,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엘 인헤르토 11번이다. 전에 마신 06번과는 다르게 직접 PCA 옥션에 낙찰받은 기록이 있어서 가장 기대가 되는 커피이기도 하다. 물론 나는 과테말라의 커피들과는 상극이라 평가가 좋게 들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래도 로즈마같은 커피를 생각해보면 마냥 과테말라의 게이샤와 나와 안맞는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더 맛있다. 여러가지 커피맛을 긍정적으로 합쳐놓은듯한 그런 맛들인데 엘 인헤르토의 파카마라같은 프루티, 파나마 게이샤같은 레모니, 그리고 엘살바도르의 플로럴과 모카같은 향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첫 입부터 인텐스가 화려한 플로럴 - 허니서클로 시작해서 살구가 연상되는 프루티, 메이어 레몬, 모카같은 향이 초중반부를 화려하게 채운다면 중후반부에도 꼭 전에 마신 엘살바도르의 게이샤마냥 이중으로 화려하게 나타난다. 중후반부에서 나타나는 야생화같은 플로럴, 모과가 연상되는 그런 향과 매우 쨍한 탱자같은 시트러스, 등등. 인텐스 좋고, 플로럴 좋은데 구조적이고 복합성도 있고, 모난 곳이 없는 그런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