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온두라스 엘 파라이소 단리 라스 델리시아스 '엘 라우렐 - 랏 2 / 다니엘 라미레스' 파라이네마 워시드

망고앵무 2025. 2. 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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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엘 파라이소 단리 라스 델리시아스 '엘 라우렐 - 랏 2 / 다니엘 라미레스' 파라이네마 워시드
Honduras El Paraiso, Danli Las Delicias 'El Laurel - Lot 2 / Daniel Ramirez' Parainem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복숭아, 열대과일 캔디, 당밀, 콜라, 담배잎, 쓴맛
Tasting Note : Peach, Tropical Fruit Drops, Molasses, Coke, Tobacco Leaf, Bitter

로스터리 : 아마추어
품종 : 파라이네마
가공 : 워시드

엘 라우렐이고 랏 2다. 랏 2는 이거 말고도 다른 로스터가 볶은걸 마신적이 있으나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랏 1의 경우에는 리얼빈에서 로스팅한걸 마셨고 라우렐스러운 맛 - 프루티하고 레몬그라스 있고 뭐 후미에 우아한 플로럴과 콜라같은 맛, 뭐 그렇게 나왔던 거 같은데 랏 2는 생두사인 리브레에서도 노트가 다르게 나와서 궁금은 했는데, 결국 이거 볶아준 로스터도 아마추어이고 프로파일을 잡아가고 있어서 랏 1과 어떻게 다르다라고 정확히 얘기하긴 힘들다. 아무래도 로스팅의 차이가 좀 있다보니까, 그나마 이 커피는 불렛으로 로스팅 됐는데 불렛은 파라이네마나 파카마라, 게이샤 등 스크린사이즈가 큰 커피를 로스팅했을 때 장점이 많은 로스팅 머신이라 생각해서 약간의 기대는 하고 있다.

맛이 이상한데 1과는 좀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차이가 허브계열의 노트인데 이게 맑고 상쾌한 허브보다는 잎 - 담배같은 그런 허브가 갑자기 툭, 튀고 치고 올라와서 이게 좀 의아하다. 복숭아, 열대과일 캔디, 당밀, 콜라, 근데 이 담배잎같은 느낌이 꼭 멕시코 커피같은 맛이 있다. 약간의 혀를 자극하는 메탈릭한 쓴맛도 있긴 한데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다. 나쁘진 않으나 랏 1과 비교하자면 퀄리티의 차이가 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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