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라스 메르세데스 '시에라 모레나 - 윌슨 알바 / 세번째 수확분' 핑크버번 워시드
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라스 메르세데스 '시에라 모레나 - 윌슨 알바 / 세번째 수확분' 핑크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lestina Las Mercedes ’Sierra Morena - Wilson Alba / 3rd Harvest'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버터컵, 옐로우 플럼, 살구, 레몬에이드, 플로럴, 허브
Tasting Note : Buttercup, Yellow Plum, Apricot, Lemonade, Floral, Herb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보통 핑크버번하면 호세 마르티네스나 후안 히메네스, 혹은 핑크버번의 대부라고 불리는 가브리엘 카스타뇨같은 프로듀서들이 생각나곤 하는데 이 뒤를 이어서 나타난 신흥 농부들 중 가장 안정적인 핑크버번을 생산한다고 생각하는 윌슨 알바의 핑크버번이다. 구독으로는 아마 두번째로 마셔보는 커피지만 예전 커핑으로 다양한 랏들을 마셔보기도 했고, 특징으로는 저점이 매우 높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물론 핑크 버번의 맛은 벗어날 수 없으나 다른 커피들보다 더 무난하게 남들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그런 곳이라는 것? 호세나 후안의 핑크버번은 퀄리티 차이가 날 때도 있으나 커핑으로도 마셔봤던 윌슨 알바의 경우엔 알던 그 좋은 맛이였다. 이번에도 맛이 좋을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다.
마시자 마자 뭔가 신선한 느낌의 맛이 훅 치고 들어온다. 버터컵이 연상되는 그런 플로럴과 옐로우 플럼같은 프루티, 약간의 살구같은 프루티, 덜 신 레몬에이드같은 음료, 그리고 이 시원한 느낌 - 도대체 무슨말로 설명해야 할지 감이 잘 안오는 그런 노트가 있다. 뭔가 시원한 허브와 플로럴이 동시에 퍼지는 느낌이 있는데 이게 허니서클은 아니고, 분명 맡아봤던 계열의 좋은 향인데 뭔지 잘 감이 안온다. 일단 플로럴과 허브로 적어두긴 하는데 뭐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