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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쿠스코 인카와시 아마이밤바 '시야파타 - 라울 베라르데 후로' 게이샤 워시드
망고앵무
2025. 4. 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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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쿠스코 인카와시 아마이밤바 '시야파타 - 라울 베라르데 후로' 게이샤 워시드
Peru Cusco, Incahuasi Amaymbamba 'Sillapata - Raúl Velarde Juro'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재스민, 백도, 락틱, 허니서클, 민트, 레몬그라스, 젤리
Tasting Note : Jasmine, White Peach, Lactic, Honeysuckle, Mint, Lemongrass, Jelly
로스터리 : 아마추어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리벤지 매치인듯? 전에 보냈던 시야파타는 퀄리티는 좋으나 탄향이 느껴져서 아쉽다고 했는데 중간에 로스팅을 수정한 뒤로 매우 퀄리티가 좋아져서 그 버전으로 새로 보낸 듯 싶다. 로스팅적인건 걱정이 안되고, 다만 잉카와시에서 온 게이샤가 진짜 게이샤가 맞는지는 앞으로 따져 볼 문제이지 않을까, SL9일수도 있으니까.
저번에 무슨 맛이 났더라, 생각도 잘 안난다. 전에 마셨던 프롤로그의 페루 게이샤가 연상되는 계열의 은은한 그런 게이샤 맛이 난다(근데 이래놓고 또 게이샤 아닐수도 있다는게 문제). 은은한 재스민으로 시작해서 백도가 연상되는 프루티, 락틱스러운 신맛, 중반부부터 새로이 피어오르는 허니서클스러운 플로럴, 시원한 느낌의 민트 약간, 후미에서 진해지는 레몬그라스같은 향과 젤리같은 단맛 등. 확실히 지금의 로스팅이 예전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 노르딕이나 미국의 예전 패신저같은 로스팅이 생각나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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