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르완다 웨스턴 프로빈스 냐마셰케 '아카게라 - 루사티라 엠마뉴엘' 레드 버번 워시드

망고앵무 2025. 5. 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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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웨스턴 프로빈스 냐마셰케 '아카게라 - 루사티라 엠마뉴엘' 레드 버번 워시드
Rwanda Western Province, Nyamasheke 'Akagera - Rusatira Emmanuel' Red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블렌딩 티(실론, 루이보스), 체리, 살구, 샤프란
Tasting Note : Blended Tea(Ceylon, Rooibos), Cherry, Apricot, Saffron

로스터리 : 아마추어
품종 : 레드 버번
가공 : 워시드

커만사에 들어온 바호커피(선독 트레이딩)의 아카게라다. 로스팅한 사람이 이런게 있다고 보여주길래 몇개 추천했는데 이게 가장 좋은지 나한테 리뷰용으로 줬다. 선독 트레이딩이 유통하고 바호커피가 생산하는 르완다의 커피는 세이를 통해 몇번 마셔봤는데 꽤 괜찮은 퀄리티기도 했고, 특히 올해는 아카게라의 이름이 해외에서 많이 보이길래 추천을 했다. 한국에도 다양한 부룬디와 르완다 커피가 들어오곤 있는데 대놓고 바호의 이름을 커만사같이 유명한곳에서 본건 처음이라 더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티라이크의 덩어리다. 실론과 루이보스가 블렌드된 느낌의 티라이크, 마실수록 증폭되는 체리같은 프루티, 살구가 연상되는 프루티와 끈적한 텍스쳐와 신맛, 특히 부룬디나 콩고에서 나타났을 때 꽤나 황홀함을 주는 약간의 사프란같은 향 등. 생두사 노트를 보고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물론 이 사람들이 왜 노트를 이렇게 썼는지 이해도 되지만, 거만떠는게 아니라 이 사람들이 정말 좋은 르완다의 커피를 얼마나 마셔봤는지나 로스팅의 문제라던가, 이런것들이 좀 생각난다. 아직 디개싱도 덜되고 해서 88점까지는 줄 수 없는 맛이지만서도, 87점 이하로는 절대 가지 않는 그런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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