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푸루탈 '엘 세드로 - 세르비오 보티나 / 두번째 수확분' 핑크 버번 워시드

 

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푸루탈 '엘 세드로 - 세르비오 보티나 / 두번째 수확분'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San Agustín Purutal 'El Cedro - Servio Botina / 2nd Harvest'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수박, 플로럴, 레드 클로버, 파인애플
Tasting Note : Watermelon, Floral, Red Clover, Pineapple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이번이 아마 엘 세드로 - 세르베오 보티나가 보낸 핑크버번이 세번째 경험일거다. 항상 다른 핑크버번에 비교하면 약간 모자르다는 맛이 있던 커피였는데 이번에 같이 온 다른 핑크버번의 체급이 워낙 이상해서 이번에도 비교당하게 생겼다.

맛이 이상하다. 땡모반 맛이 나는데.. 수박의 맛이 굉장히 강하다. 아무튼 이 강렬한 수박으로 시작해서 빨간 느낌의 플로럴, 레드 클로버같은 향과 맛(이걸 어디서 먹어봤냐, 우리 집 뒤 시장의 베트남 식당에 쌀국수에 넣어주더라. 나도 알고싶지 않았어..), 아주 약간의 파인애플, 등등. 마지막으로 먹었을때와는 너무 다른 맛이라 약간 좀 벙찐다. 올해 핑크버번은 작년보다 훨 좋구나. 다만 먼저 먹었던 버바노의 핑크버번은 엄청 가볍다면, 얘는 좀 무겁다. 핑크버번이 아니라 카투라라고 해도 믿었을 듯? 뭐 맛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