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터퀴노' 드립백

 

쿠바 '터퀴노' 드립백
Cuba 'Turquino' Drip Bag

테이스팅 노트 : 바닐라, 파이프 담배, 오크, 실키, 시가 잎
Tasting Note : Vanilla, Pipe Tobacco, Oak, Silky, Cigar Leaf

로스터리 : 바샤 커피 Bacha Coffee, 싱가포르 Singapore
품종 : 모름
가공 : 모름(워시드 추정)

도대체 이런걸 왜 보내는거야, 그래도 맛이나 보자고 해서 드립백을 뜯고 펄사로 추출했다. 드립백에서 부터 인위적인 오크향과 바닐라향이 느껴져서 가향이 아닌가하는 약간의 의심이 들긴 했는데, 쿠바의 커피는 내 생각보다 좋은경험도 있었고 전에 마셨던 19grams의 쿠바가 굉장히 인상적이여서 한번 눈 딱 감고 마셔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못마실정도는 아니고 스페셜티로 만든듯한 스틱커피가 생각난다. 바닐라, 파이프 담배같은 향, 오크, 실키한 텍스쳐, 약간의 시가 잎 향 등. 왜 맛있지? 조금 연하게 뽑긴 했어도 디펙트도 없고 좋은데? 왜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