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콜롬비아 카우카 인사 아구아블랑카 '엘 실렌치오 - 플로르 페세녜' 타비, 옐로버번 워시드

망고앵무 2023. 2. 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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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카우카 인사 아구아블랑카 '엘 실렌치오 - 플로르 페세녜' 타비, 옐로버번 워시드
Colombia Cauca, Inzá Aguablanca 'El Silencio - Flor Pechené' Tabi, Yellow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어두운 과일, 핵과류, 베리류, 꿀, 허니서클, 레몬, 플로럴
Tasting Note : Dark Fruits, Stone Fruit, Berries, Honey, Honeysuckle, Lemon, Floral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타비, 옐로 버번
가공 : 워시드

세이의 따비와 옐로버번이 섞인 특이한 콜롬비아. 이번에 참 다양한 경험을 세이덕분에 하게된다. 따비품종은 그나마 다양하게 쓰이고는 있지만 버번들은 아직도 콜롬비아에서 흔한 품종은 아닌데, 이 둘이 만난다는건 생각해본적도 없는 그런 조합이다. 지역도 세이가 자주쓰는 아세베도나 나리뇨가 아니라 카우카.

맛은 더 특별하다, 이게 진짜 맞나..싶은 그런 뉘앙스들만 모여있는데 여러가지 편견이 이번달 구독을 통해 많이 깨졌다. 버번계열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어두운 계열의 잘 익은 과일과 핵과류같은 쥬시함, 베리류의 프루티함이 시작부터 떠서 큰 기대는 안했다가 갑자기, 꿀향과 허니서클이 섞여있는 기분좋은 맛이 입으로 퍼지더니, 후미에서는 레몬과 플로럴이 섞인듯한 정말 '오모시로이'한 커피가 되었다.

심지어 어느정도냐면 이 커피를 마시면서 다른 커피가 생각난게 바로 카운터 컬쳐 커피의 에콰도르 메호라도, 정말 비슷한 맛이 나는데 메호라도가 밝다면 이 커피는 의외로 좀 어두운 과일의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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