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르완다 냐마셰케 캬토 '카부무 힐' 버번 내츄럴

망고앵무 2023. 2. 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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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냐마셰케 캬토 '카부무 힐' 버번 내츄럴
Rwanda Nyamasheke, Kyato 'Kavumi Hills' Bourbon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밀키, 삼나무, 레몬, 베리류, 딸기, 곶감, 콜라
Tasting Note : Milky, Cedar, Lemon, Berries, Strawberry, Dried Persimmon, Coke

로스터리 : 콜로나 커피 Colonna Coffee, 영국 U.K
품종 : 버번
가공 : 내츄럴

콜로나의 르완다 내츄럴. 나는 가능한 르완다 내츄럴을 많이 골라 마시려고 노력하는데 르완다 내츄럴은 너무나 특이한 맛을 갖고있다, 아주 긍정적인 쪽으로 특이한데 가끔은 에티오피아의 클래식한 내츄럴, 어떨때는 국가 자체를 상상하기 힘들정도의 높은 퀄리티와 다양한 프루티를 자랑하는 커피로 르완다 내츄럴이 앞으로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한지가 1년전인데 요새 정말 다양하게 내츄럴이 풀리니 기분이 좋다. 콜로나에서도 처음 보는 르완다의 내츄럴 커피를 로스팅 한 모양.

근데 맛이 진짜 특이하다. 전체적으로 밀키한데 세다 - 나그참파스러운 향이 깔리더니 레몬같은 신맛, 다양한 베리류, 딸기 과육 씹었을때의 딸기맛, 그리고 뒤에서 끝까지 이어지는 곶감의 맛과 후미에서 약간의 콜라향. 원래 건포도를 찍을까 했는데 아니, 곶감이 더 어울리는 맛이다. 처음 노트를 찍을 때 선단향때문에 노트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곶감을 한번 정하고 나니 술술 풀렸다. 콜로나의 맥스웰이 주장하는 '노트는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 자기 커피에서 노트를 찍기 힘들어서 나온 말이 아닐까? 하는 우스갯소리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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