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룬디 은고지 탄가라 '가타레 - 기샤' 레드버번 내츄럴

 

브룬디 은고지 탄가라 '가타레 - 기샤' 레드버번 내츄럴
Burundi Ngozi, Tangara 'Gatare - Gisha' Red Bourbon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망고, 스모키, 플럼, 건포도
Tasting Note : Mango, Smoky, Plum, Raisin

로스터리 : 그링고 노르딕 커피 로스터스 Gringo Nordic Coffee Roasters, 스웨덴 Sweden
품종 : 레드 버번
가공 : 내츄럴

간만에 아침부터 필터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뭐 마실까 고민하다가 누렁이 선물해준 20g 샘플세트가 썩어가는게 보여서 바로 후다닥 개봉했다. 그링고의 기샤 가타레 내츄럴, 내가 기억하기론 여긴 롱마일즈는 아니고 로컬로 아는데, 로컬에서도 특별히 내츄럴을 만드는 곳들이 있다. 전에 마셨던 세헤 콜렉티브라던가 가끔 한국에 풀리는 내츄럴들이 그런 예. 보통은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레드버번 특유의 향이 나는것 빼고는 무난하다, 내츄럴이라길래 살짝 쫄았지만 꽤 클린한 워시드같다는 느낌. 망고인데 살짝 훈연된듯한 - 이 훈연향은 레드버번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맛과 향, 그리고 플럼, 다양한 계열의 플럼 스펙트럼이 쭉 펼쳐지면서 건포도같은 단맛, 그리고 컵이 전체적으로 쥬시하다는 정도. 이 버번 특유의 향과 맛은 르완다 내츄럴에서도 발견되긴 하는데, 약간 이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