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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바예 델 카우카 '카페 그랑하 라 에스퍼란사 - 세로 아줄' 게이샤 하이브리드 워시드

커피

by 망고앵무 2023. 3. 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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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바예 델 카우카 '카페 그랑하 라 에스퍼란사 - 세로 아줄' 게이샤 하이브리드 워시드
Colombia Valle del Cauca 'Cafe Granja La Esperanza - Cerro Azul'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구아바, 라임에읻, 하얀 꽃, 화이트 초콜릿
Tating Note : White Wine, Sparkling, Guava, Limeade, White Flowers, White Chocolate

로스터리 : 아이덴티티 커피랩,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하이브리드 워시드

부산에서 납품이 들어온 아이덴티티의 세로아줄 하이브리드 게이샤. 내가 마지막으로 마신 하이브리드 게이샤는 아마 리얼빈에서 한번 얻어마셨을 때가 마지막, 그러니까 작년인가? 다 좋았으나 세로아줄 특유의 몰티함은 벗어나지 못해서 차라리 이럴거면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더 낫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래서인지 남들이 세로아줄에 열광할 때마다 좀 시큰둥하고 멀리서 지켜보는 포지션이 됐는데, 그래도 매번 퀄리티체크를 하게 되는터라 기분이 이상하다. 이 악질같은 커피인들이란..

올해 세로아줄의 퀄리티가 좋아졌는지 예전같은 디펙트는 없다 - 단지 하이브리드의 특성인지, 게이샤인데도 초콜릿같이 빠지는 포인트가 있다는 점. 청포도같은 밝은 프루티로 시작해서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 그리고 약간의 구아바같은 프루티와 마실수록 존재감이 강해지는 라임에이드같은 음료의 맛, 다양한 하얀 꽃의 플로럴, 그리고 화이트 초콜릿의 지방질이 느껴지는 듯한 초콜렛 등. 재밌는 점은 요즘 나오는 콜롬비아의 다양한 게이샤와는 다르게 구시대 콜롬비아 게이샤같다는 것? 뭐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티티 커피중에 가장 만족하는 커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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