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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16

heart coal Cap, Deus Ex Machina Trucker Cap 내 마지막 모자는 전역모, 그 전에는 누나한테 준 언더커버의 트러커였다. 피부가 하얀 내가 모자를 안쓰니 얼굴만 누래져서 올해부턴 관리해야지 하고 산 두개의 모자, heart의 머천다이징과 Deus Ex Machina. 꿀팁이지만 Coal에서 만든 하트의 모자는 Coal에서 파는것보다 더 싸다, 당연히 모자 퀄리티는 최상급, 디스트리뷰터인 도안에 부탁해 구매했다. Deus Ex Machina의 트러커는 Otto에서 만든 줄 알았으나 아니였음.. 하트 판정승. 근데 트러커는 유니클로보다 더 싸다. 2024. 3. 23.
브론슨, 포켓 티셔츠 브론슨에서 옷을 샀다. 예전같았으면 배대지를 거쳐서 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안샀을텐데 요즘은 타오바오도 알리마냥 한국물류를 통해 직배송이 되곤 한다. 종류에 따라서 항공과 선적을 나눌 수 있고 배송비도 4위안? 정도밖에 차이가 안나서(항공 25, 선적 21로 무게별로 차이가 더 나뉠수도) 그냥 항공으로 받았다. 결제는 2월 18일로 해서 현지에선 19일 배송시작, 칭타오 인근까지 와서 항공으로 나르는 거 같고 통관은 알리와 같은 에이씨티코아물류에서 대행하는 듯. 오히려 브론슨 말고 브론슨의 다른 브랜드인 Nonstock의 옷이 두개 있는데 - 두꺼운 반바지와 워크셔츠 두개인데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옷은 일단 루프휠 방식으로 생산한 원단인데 USA코튼 강조는 안한걸로 봐서 그냥 중국내에서 돌리던.. 2024. 3. 6.
무인양품 LABO, 발수 방풍 블루종 & 잘 타지 않는 소재로 만든 재킷 시즌 몇호짜리 ’올해는 진짜 옷 안사야지‘ 인가.. 덩치가 약간 있는 나에게는 옷 자체가 크게 만들어진 라보제품들이 편해서 자주 사게된다. 이번엔 23AW에 나온 방풍 바람막이와 24SS, 신제품인 불에 잘 안탄다는 캠핑용 재킷을 샀다. 원래 23SS의 트윌자켓을 살까 정말 고민을 많이했는데 비슷한 컨셉인 유니클로와 마르니 합작의 재킷이 있어서 이걸로 선회했다(참고로 이것도 실물 매우이쁨..). 방풍 바람막이는 내피가 없이 순수한 홑겹 바람막이로 보온기능이 없어서 생각보다 간절기에 유용할 거 같고 - 만약 환절기에 입고싶다면 이것보다는 WALKER라인의 나일론 윈드 브레이커를 추천하는데 이유가 시보리가 짱짱하고 같은 홑겹이지만 약간 더 두껍고 더 저렴하다. 생각보다 카키그린 컬러가 국방색같은 느낌이 없고.. 2024. 2. 17.
무인양품 Labo 와플 폴리에스터 편직 의류, 에디 바우어 플란넬 셔츠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옷 리뷰, 2개의 MUJI Labo와 하나의 Eddie Bauer. 무인양품 라보부터 얘기하자면 이 와플편직 후드, 폴리에스터 100%로 직조한 의류인데 처음 발매했을 때 구매 의사가 없었으나 저번에 직접 실물을 보고 너무 이뻐서 구매했던 옷인데, 이번에 세일을 크게 한 이유로 크루넥도 같이 구입했다. 후드는 옆으로 쭉 퍼지는 - 브랜드로 치자면 챔피온같은 핏이 나오고 크루넥은 후드랑은 다르게 좀 더 얌전한 핏이 나온다. 옷 재질상 늘어나는건 뭐 그렇다 치는데, 만약 올이 나간다면 마음이 아플 거 같아서 구매를 안하려고 했으나, 라프시몬스처럼 패치같은거를 그 위에 붙이면 더 멋있을 거 같다. 후드는 구매가격 89900원(현재가격 69900원), 크루넥은 구매가격 59900원. 요즘 .. 2023. 12. 26.
유니클로 X 엔지니어드 가먼츠 유틸리티 파카 / GU 코듀로이 페인터 팬츠 다크 그린 1. 본격적으로 유니클로와 다른 디자이너 - 브랜드와의 합작이 메이저로 유행한것은 르메르부터지만, 그 전부터 유니클로를 구매했던 사람들은 질샌더라고 이야기를 하고, 내 경우엔 질샌더 합작 오픈과 언더커버 합작 오픈을 전부 다녀왔으니 아마 둘 다 이야기를 할 것이다. 명품에서의 합작은 역시 질샌더의 이미지가 강력했다면 '우리 이런것도 할 수 있다'의 표본은 언더커버일 테다. 항상 유니클로와의 합작에서 듣는 소리는 '해당 브랜드의 맛이 살지 않는다', 매번 그랬다. 질샌더의 합작에서는 질샌더의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하고, 언더커버도 그랬다. 정작 정말 많은 디테일과 패턴을 본인 브랜드에서 가져와 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 이를 지적하면 다들 사라지거나 감성 이야기를 운운하곤 하는데 이번에 내가 산 엔가합작도 그.. 2023. 11. 13.
무인양품 LABO, 알파카 스웨터 무인양품 LABO, 알파카 스웨터. 내가 이걸 언제 샀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2014년에서 15년이였을 거다. 구매했을 당시는 LABO 인줄도 모르고 구매했던 옷인데 정보좀 찾기위해 구글을 보니 LABO 라인이라고 한다. 마가렛 호웰이 디렉팅을 맡고이던 시절이라 그런가, 보트넥 스웨터가 피셔맨 스웨터같은 느낌이 너무나도 강하다. 살도 빠지고 해서 올해 겨울엔 이거 입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찾아냈는데, 확실히 빈티지해진 옷이라 그런가 짝짝이로 옷이 변형이 되어있다. 건지 울른스의 피셔맨 사야지 생각만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20만원대) 구매하지 않았는데, 안하길 잘했다. 오래된 내 옷이라 그런가 내 몸에 더 잘 감긴다. 2023. 9. 23.
뉴발란스 574 레거시 그레이, U574LGDB 내가 마지막으로 산 뉴발란스가 996이였구나. 카시나에서 처음으로 한국발매한 1300을 첫 뉴발란스로 시작해서 580, 996을 순으로 구매했다. 뉴발란스는 거의 스웨이드나 누벅을 사용하고, 튼튼한 소가죽이나 합피의 사용은 생각보다 드물어서 뉴발대신에 아식스를 구매했는데, 신발장을 열어보니 구두 대용으로 신을 수 있는 신발이란게 없어서, 모든 신발이 밀리터리의 요소나 어슬레틱한 것들이라 눈 딱 감고 구매했다. 분명 오염에 고통받고, 비오는 날 스트레스 받는 신발이겠지만, 사실 뭐 이쁘면 장땡이지. 574지만 레거시 팩이라고 불리우는 모델이며 올드한 모델은 헤리티지로 나뉘어서 판매하는 나름의 한정판인데, 쉐이프 자체는 990v1에서 가져온듯한 뒷축과 577에서 가져온 날카로움이 있고, 결정적으로 컬러박스가.. 2023. 9. 17.
엔지니어드 가먼츠 익스플로러 12oz 데님 셔츠 재킷 Engineered Garments, 엔지니어드 가먼츠라는 브랜드를 알게된 건 아마 2007년, 혹은 2008년의 웨스트우드맨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였다. 지금은 열심히 살고계시겠지, 한 때 거리패션과 스타일리스트, 바이어, 에디터 등어로 활동한 홍석우씨가 운영하던 네이버 카페에서 본 엄청나게 화려한 블레이져와 마드라스 체크셔츠로 알게 된 브랜드다. 당시 내가 빠져있던 스타일이랑은 거리가 있었지만, 핏 자체만 보자면 논네이티브에서도 볼 수 있는 옷들이라 적당히 체크만 하던 브랜드가 어느새 베드포드니 퍼티그니, 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하더니 수많은 브랜드들이 엔가의 옷을 따라하기 시작하더라. 엄밀히 따지자면, 화려한 밀리터리식 주머니를 제대로 쓴 브랜드는 엔가 이전에 준야 와타나베가 있는데 흔히 꾸안꾸, 라는 .. 2023. 9. 6.
무인양품 LABO, 피케 폴로 셔츠 무인양품 LABO, 피케 폴로 셔츠, 59900원. LABO의 옷은 처음 사본다. 엔헐리우드에서 만드는 상의 옷들과 똑같은 핏으로 패턴을 따고 무인양품에서 쓰는 재질로 만든 옷이다. 거칠어서 이너를 입어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주의, 쓸릴 재질이다. 엔헐리우드의 팬인데 돈이 부족하다면(나처럼) LABO를 사면 된다. 보기에는 오픈형 셔츠나 나일론, 시어서커의 재질이 이쁜 거 같은데 너무 각잡혀있고 특히 오픈형은 일본의 그, 검은색 셔츠에 반바지, 반스에 목걸이 차고 다니는 랩퍼같이 보일까봐 좀 더 캐쥬얼한 폴로로 샀다, 검도복처럼 보일수도 있다는 단점. 너무 옷이 이뻐서 다른색을 하나 더 구입했다. 2023. 8. 13.
무인양품, 라미에 데님 코트 뭔가 말을 길게 쓰려고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간단한 평을 남기는걸로. 무인양품의 라미에 코튼 블렌드, 라미에 75% / 면 25%(데님) 의 혼방으로, 보통 XL을 입는 나지만 이 코트는 이상하게 실측이 크게 나와서 L를 샀더니 딱 좋은 사이즈가 됐다, 무인양품의 사이즈는 한국 기준으로도 작게나오는데 요즘은 사이즈 영점이 바뀌어서 제법 크게 나온다. 한국에 입고가 안될 느낌이라 - 이 제품은 봄 전에 발매됐지만 한국 무인양품에 들어오지도 않고 문의해도 알려줄 수 없다 단, 일본의 모든상품이 들어오는것이 아니라고 해서 놓치면 몇년동안 후회할 거 같아 직구했다. 무인양품의 LABO를 담당하는 디자이너가 바뀌고 나서(전-마가렛 호웰, 현-엔헐리우드의 오바나 다이스케와 호리우치 타로. 이후에 바뀌었다는 소식은.. 2023. 8. 13.
무인양품 LABO, 이중편직 후드 무인양품 LABO, 이중 편직? 후드, 79900원. 무인양품 LABO의 신제품을 일본에서 찾던 중 후드의 색이 너무 이뻐서 한국 나오면 구입해야지, 하고 존버하고 있던게 엊그저께였는데, 우연찮게 들린 강남 무인양품에 이게 있길래 눈을 몇번 비비고 직원한테까지 물어보고 구입했다. 왜냐면 일본 무인양품도 발매 예정의 상품이고, 한국 무인양품(공식 홈페이지 기준)에도 보이지 않아서 천천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실물도 이쁘고 LABO는 품절되면 한국에서 구하기 너무 힘들다는 이유로 무지성으로 구입했다. 스웨트에 쓰는 테리가 아니라 폴리 100%인게 특징으로 따뜻하고 가볍고 잘 마르고, 장점만 적어둔 재질. 착용샷만 보면 네오프렌인가 할 수 있으나 다르다. 재질이 말리지 않고 후드의 하단으로 향하는 무게감을 잘 .. 2023. 8. 13.
유니클로 X 헬무트 랭 클래식컷 데님 오프화이트 Uniqlo X Helmut Lang, 줄여서 유무트랭, 99900원. 헬무트랭의 클래식 컷 진을 핏은 복각하고 소재는 재생소재를 섞은 데님이다. 내가 산건 흰색이고, 데님 위에다 흰색을 염색했다고 한다. 특이한것은 유니클로 뿐만이 아니라 띠어리에서도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가간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 일본 9900엔, 미국 99.9달러, 한국 99900원. 특이하게 일본에서 수선을 하면 체인스티치로 밑단을 박아준다는데 이게 참 부럽다. 나는 유니클로가 재생소재를 섞는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옷 자체도 순수 재질보다 더 튼튼해지고, 촉감도 더 부드러워진다. 이 바지도 보기엔 무게감이 굉장히 강하지만 속은 라미코튼같은 부드러움이 너무나 좋다. 신발을 신었을 때 롤업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잡히는 .. 2023.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