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외

뉴발란스 574 레거시 그레이, U574LGDB

by 망고앵무 2023. 9. 17.
728x90

 

내가 마지막으로 산 뉴발란스가 996이였구나. 카시나에서 처음으로 한국발매한 1300을 첫 뉴발란스로 시작해서 580, 996을 순으로 구매했다. 뉴발란스는 거의 스웨이드나 누벅을 사용하고, 튼튼한 소가죽이나 합피의 사용은 생각보다 드물어서 뉴발대신에 아식스를 구매했는데, 신발장을 열어보니 구두 대용으로 신을 수 있는 신발이란게 없어서, 모든 신발이 밀리터리의 요소나 어슬레틱한 것들이라 눈 딱 감고 구매했다. 분명 오염에 고통받고, 비오는 날 스트레스 받는 신발이겠지만, 사실 뭐 이쁘면 장땡이지.

574지만 레거시 팩이라고 불리우는 모델이며 올드한 모델은 헤리티지로 나뉘어서 판매하는 나름의 한정판인데, 쉐이프 자체는 990v1에서 가져온듯한 뒷축과 577에서 가져온 날카로움이 있고, 결정적으로 컬러박스가 도쿄 디자인 스튜디오 합작에서 볼 법한 느낌이라 이쁘다.

요새 옷이나 신발을 고를 때 당장 이쁜 트렌디한 것 보다는 몇년 후에도 입거나 신을 수 있는 것들을 구매하는데, 정작 뉴발란스가 생각보다 내구성이 뛰어나지는 않아서 목표인 10년채우기는 힘들수도.. 이런점은 아식스가 최강자인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