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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2

서울 연남동, 사루카메, 카메라멘 서울 연남동, 사루카메, 카메라멘, 9800원. 우최로가 밥사준다고 소환해서 응했다. 사루카메는 처음 생겼을 때에도 당시 라멘계를 정복한 심화된 클래식이 아니라 뉴웨이브계열이라 한번은 가야지, 다들 그렇게 생각하던 가게였는데 찾아보니까 올해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늦으면 나중에 더 먹기 힘들어지거나 맛이 너프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서 얻어먹고 왔다. 뉴웨이브라서 간이 약하고 채수의 맛이 강하며 신경썼다는 간장은 감칠맛만 돋우는 정도다. 보기보다 면이 평범해서 약간 짜게 식을 뻔 했으나 차슈, 차슈가 정말 잘 만들어서 다음에 오면 꼭 차슈를 추가해서 먹을것이다. 짜지 않고 부드럽고, 고기의 맛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부드럽다. 클래식에서 김으로 싸먹는 것 마냥의 느낌이고 계란은 무난한 편, 맛이.. 2024. 2. 17.
인천, 노코, 돈코츠 라멘 인천, 부평시창 근처의 노코, 돈코츠 9000원. 인천 거주자 & 전 거주자 둘의 추천으로 가봤다. 국물이 굉장히 진한 돈코츠 타입은 정말 보기 힘들다는 이유로(맛있고 좋은 라멘은 서울에 정말 많고 쉽게 찾아갈 수 있으나, 이런 스타일은 노코 하나뿐이라는 이유로), 친가행사에서 회피하기 위해 방문했다. 가게는 생각보다 한산한데 손님은 끊이지 않는 듯. 라멘집의 차슈와 타마고가 그렇게까지 내 취향인 경우가 매우 드물어서 따로 추가하진 않고, 당연히 면추가를 했다(2000원). 돈코츠의 국물이 정말로 꾸덕한 스타일인데, 이 집에서 가장 칭찬할만하고 - 재방문의사가 있는 점은 맛도 맛이지만 바로 간이다. 라멘집들은 다들 뭔가 약속이라도 한 듯한, 차슈가 짜고 느끼하던가 계란이 오지게 짜던가 둘 중 하나의 문제..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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