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라면세이진, 토리파이탄 세트
수원, 라면세이진, 토리파이탄 세트 + 차슈추가 + 면추가, 15000원. 기본 세트가 12000원이라는 흉악한 가격이지만 요새 서울물가도 그렇고 가라아게도 같이 들어있어서 가라아게 하나에 천원이구나, 그래서 만원, 뭐 그럭저럭이네, 같은 정신승리로 사먹었다. 스프가 그렇게까지 짜지 않아서 살짝 실?망? 했으나(라멘 짠 맛으로도 먹는 편..) 감칠맛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고 구성이 뛰어나다. 차슈도 상위권, 달곡기도 상위권, 같이 들어간 옥수수 맛의 무언가를 먹으니 단밋이 추가돼서 맛의 리프레쉬 + 넓은 감칠맛이 좋다. 소올직히 오레노보다 반단계 이상의 맛과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솔직히 오레노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다), 다만 가라아게는 너무 화려한 맛이라 내 타입이 아니다. 좀 무난하게 튀겨내는..
202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