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나는 운동화지만 구두느낌이 나는 신발을 매우 좋아한다. 구동화 말고 운동화지만 구두느낌이 나는, 물론 구두 사면 되지만 또 구두를 산다면 운동화같은 느낌이 나는 구두를 사고 싶다, 구동화 말고. 후자의 경우에는 비즈빔의 파르티잔같은 구두가 있다면 전자는 예전에 만든 라프 시몬스의 신발들이 있으나 라프 시몬스는 끝났다. 그렇다고 프라다를 살 돈은 없고, 그래서 작년부터인가 아식스의 젤-키네틱, 젤-카야노 14 SBTG같은 모델을 샀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머렐 1trl라인과 요즘 합작으로 유명한(진짜로, 얘네들 옷 뭐 만든다는데 무슨 옷을 만드는진 모름) Dime과 합작한 MOC Speed Streak 제품을 매우 저렴하게 구매했다. 국제배송비 합쳐서 80달러도 안되는(반값 이하..) 가격에 구매했는데 신발을 받자마자 정말로 어린아이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서 기쁜 마냥 뛰어다녔다. 잘 보면 이 신발은 검은색이 아니라 짙은 초록색에서 그라데이션으로 검은색으로 이어지는 컬러링이 있고, 약간은 촌스러운 에나멜(Patent Leather)이 있어서 드레스 슈즈같은 느낌이 난다. 한 몇년동안 산 신발 중 가장 잘 구매한 신발, 에나멜에 기스가 잔뜩 난 모습이 너무나도 기다려진다.
728x90
'그 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Gizemo, A-4 Knit Cap (0) | 2024.10.29 |
---|---|
MA-1 (1) | 2024.10.09 |
heart coal Cap, Deus Ex Machina Trucker Cap (0) | 2024.03.23 |
브론슨, 포켓 티셔츠 (0) | 2024.03.06 |
무인양품 LABO, 발수 방풍 블루종 & 잘 타지 않는 소재로 만든 재킷 (0) | 2024.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