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오코테페퀘 산 마르코스 '엘 톤토로 - 헤랄도 안토니오 메지야 메지야' 파라이네마 무산소발효 내츄럴
Honduras Ocotepeque, San Marcos 'El Tontolo - Gerardo Antonio Mejía Mejía' Parainema Anaerobic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볶은 곡향, 브라운 슈거, 블러드 오렌지, 라즈베리, 말린 꽃, 허브
Tasting Note : Roasted Grains, Brown Sugar, Blood Orange, Raspberry, Dried Flower, Herbs
로스터리 : 티피카, 한국 Korea
품종 : 파라이네마
가공 : 무산소발효 내츄럴
이번엔 온두라스다. 상당히 특이한 지역에서 온 커피로 오코테페케는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국경에 가까운 곳으로 이런 국경 근처의 커피는 사연이 여러가지 있을 수 있다. 가공도 인접한 국가의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고, 품종이라던가, 떼루아 자체가 비슷하기 때문에 맛이 흘러가는 경향도 비슷할때가 있다. 온두라스는 지역별로 맛의 변화가 심한 국가라고 생각하는데 이 커피는 그럼 어떤 커피에 가까울까.
이 커피는 파라이네마의 복합성과, 과테말라 떼루아에 가까운 맛이 느껴진다. 보통의 파라이네마에서는 겪기 힘든 계열이라 좀 당황스럽다. 과테말라의 든든한 볶은곡향이 강하게 나서 이거 진짜 파라이네마 맞나, 보통 파라이네마에서느 경험하기 힘든 맛이라 적잖이 당황했다. 이 볶은 곡향을 지나서 든든한 브라운슈거와 블러드 오렌지같은 프루티 - 전체적인 프루티 톤이 주황색과 빨간색인데 선명도가 낮은 편으로, 약간의 라즈베리스러운 프루티, 말린 꽃 - 이 꽃 또한 주황색과 빨간색 위주의 말린 꽃, 그리고 허브로 마무리. 허브는 잎계열보단 뿌리도 같이 먹는 쪽의 스파이스도 느껴진다. 무산소의 느낌은 없고 그냥 파라이네마 워시드일까 하는 정도로 클린함은 좋으나, 선명도가 높지 않고 특히 과테말라의 곡향이 호불호 포인트라서 어렵다, 나는 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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