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아루샤 카라투 올데아니 '아카시아 힐즈' 켄트 워시드
Tanzania Arusha, Karatu Oldeani 'Acacia Hills' Kent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홍차, 고구마, 오렌지, 시트러스, 부드러운, 바닐라, 민트
Tasting Note : Black Tea, Sweet Potato, Orange, Citrus, Smooth, Vanilla, Mint
로스터리 : 티피카, 한국 Korea
품종 : 켄트
가공 : 워시드
티피카 행사를 다녀오고 선물로 받은 샘플들을 마시기로 했다. 티피카에서 온 샘플은 커핑보다는 트리콜레이트로 내려서 마시는 편이고 꽤 맛있다. 이번에 받은건 탄자니아, 르완다, 온두라스, 브룬디의 샘플로 뭘 먼저 마셔야 도움이 되고 맛있을까, 고민하던 중 가장 궁금한 탄자니아를 내렸다. 전에 마신 탄자니아는 아카시아 힐즈가 아닌 에델바이스 에스테이트에서 왔고, 19grams의 캘린더를 통해 마신건 Lunji 에스테이트에서 온, 그러니까 아카시아 힐즈는 이번이 처음이다. 탄자니아의 커피는 보통의 아프리카와는 현저히 다른 맛을 가지고 있는데, 야생적이고 인텐스가 짜릿하기 보단 은은하고 중국차같은 티라이크가 매력적인 나라다.
이 켄트도 굉장히 고급진 맛을 갖고있다. 중국홍차같은 향긋하고 고급스러운 티라이크를 시작으로 탄자니아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고구마의 단맛 - 이 고구마 단맛도 텍스쳐가 가벼워 부담스럽지 않고 에티오피아의 느낌도 없어서 꽤 맛있다고 생각하는 종류이며, 향긋한 오렌지의 향과 고급스러운 다양한 시트러스의 향 - 가향한듯한 베르가못같은 느낌부터 제스트까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시트러스의 향 등. 식을수록 후미에서 바닐라의 단맛과 청량한 민트같은 느낌이 치고 올라온다. 이거 왜 아직도 티피카에서 생두가 품절이 안됐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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