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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룬디 카얀자 '무숨바 - 부케예 워싱 스테이션' 워시드

커피

by 망고앵무 2023. 5. 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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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룬디 카얀자 '무숨바 - 부케예 워싱 스테이션' 워시드
Burundi Kayanza 'Musumba - Bukeye Washing Stati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실키, 보이차, 스파클링, 블랙커런트, 블러드 오렌지, 정향
Tasting Note : Silky, Puer Tea, Sparkling, Black Currant, Blood Orange, Clove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필드 블렌드
가공 : 워시드

아마 이번 구독으로 마지막으로 받을듯한 브룬디의 무숨바. 올해는 유달리 브룬디를 많이 받았는 데, 전부 매력적인 커피라 굉장히 만족한다. 특히 저번달의 브룬디가 정말 좋았는데(Munyinya Hill), 이런 브룬디를 더 받았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있다. 브룬디와 르완다는 맛을 공유하는 거 같으나 브룬디가 좀 더 어두운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잦으며, 르완다는 가볍고 경쾌한 차이가 있다는 점? 생각보다 스펙트럼이 갈리는 국가다.

사람들이 싫어할 듯한, 굉장히 클래식한 브룬디의 커피로 정말 유니크한 개성을 갖고있으나, 이 개성이 사람들을 싫어하게 만든다. 난 참 좋지만.. 텍스쳐가 살짝 무겁고 실키하다. 진한 보이차같은 느낌의 티라이크에 스파클링하게 날아가는 느낌도 있고, 무겁진 않고 향이 풍부한 블랙커런트와 블러드 오렌지를 먹는듯한 혀의 텍스쳐와 향과 단맛, 코 끝에서 맺히는 정향 등. 난이도가 있는 중국차같은 느낌이라 보통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할 거 같은데, 차를 좋아하는 사람은 즐겁게 마실 수 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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