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룬디 카얀자 '은콘게 & 기트웨' 레드 버번 내츄럴

 

브룬디 카얀자 '은콘게 & 기트웨' 레드 버번 내츄럴
Burundi Kayanza 'Nkonge & Gitwe' Red Bourbon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블랙베리, 블루베리, 플럼, 넥타린, 석류
Tasting Note : Blackberry, Blueberry, Plum, Nectarine, Pomegranate

로스터리 : 요한 & 니스트롬 JOHAN & NYSTRÖM, 스웨덴 Sweden
품종 : 레드 버번
가공 : 내츄럴

세번째 블라인드? 테스트, 브룬디인건 이미 확인된 사실이라 이게 내츄럴인지 허니인지 분간하면 된다. 허니같아 보이는것이 센터컷이 잘 살아있으며 체프도 보인다, 내츄럴보단 허니의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는 커피다. 홀빈에서는 매캐한 - 발효된 향이 나서 감이 잡히지 않고, 갈았을 때 홀빈보다 더 진한 색이 나와서 도저히 감을 잡을수가 없다.

정말 긴가민가한 맛이다. 그러니까 내츄럴인 Nkonge와 허니인 Gitwe를 보면, 동시에 맛이 나는 느낌이 강한데, 내츄럴보다는 좀 더 진득하고 깔끔한 맛이 나서 허니로 결정했다. 블랙베리의 투명하고 진득한 프루티로 시작하는 이 커피는 약간의 발효된 블루베리의 프루티, 자두와 넥타린같이 짜릿한 신맛과 프루티, 그리고 후미로 갈수록 붉은 느낌이 나는 석류의 프루티가 느껴진다. 그래서 허니죠? 하고 문제 출제자에게 물어봤으나 정답은, 내츄럴이다. 처음에 전해지는 발효느낌의 프루티가 패션프루트같아서 내츄럴이라 했으나 허니로 선회했는데, 아무튼 나도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