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웨스트자바 반둥 '로아 - 로아 & 카모장' 티피카 무산소 내츄럴
Indonesia West Java, Bandung 'Loa - Loa & Kamojang' Typica Anaerobic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구아바, 하리오 젤리, 익은 베리류, 키위, 플로럴, 티라이크
Tasting Note : Guava, Gummy, Ripe Berries, Kiwi, Floral, Tealike
로스터리 : 파이브 엘리펀트 Five Elepahnt, 독일 Germany
품종 : 티피카
가공 : 무산소발효 내츄럴
노랑이 Five Elephant에 갔을 때 꼭 사라고 당부했던 커피다, 바로 인도네시아의 티피카 무산소발효 내츄럴. 인도네시아는 코로나 전후로 정말로, 정말로 많은 커피 프로세스가 발전된 나라다. 국가 특성상 웻헐드(길랑 바사) 프로세스 외엔 힘들었던 국가지만, 생두사의 지원과 농부 본인들의 노력으로 - 특히 아시아에서 유리할 수 있는 '정보를 접하는' 것 때문에인지, 무산소발효나 각종 허니 프로세스가 다른곳보다 더 잘 보급됐다. 과거의 인도네시아 커피를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너무 맛있어서, 맛 표현하기 전에 커피를 다 마시는 거 같아서 마시는걸 중단했을 정도로 너무나 맛있는 커피다. 그러니까, 그 무산소발효나 과발효 내츄럴에서 느낄 수 있는 흔히 'Funky'하다는 과일의 뉘앙스가 있는데 이 뉘앙스가 과하게 느껴지는것이 아닌, 실제 원물에서 느껴지는 잘 익은 - 혹은 과하게 익은 원물의 향이 느껴지고, 이게 텍스쳐로 다가오지 않고 - 오히려 텍스쳐는 티라이크(허브계열)로 다가와서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구아바같은 노란색 열대과일의 향과 하리보 곰돌이 젤리같은 단맛으로 시작하는 이 커피는 너무나 잘 익은 다양한 베리류 - 어두운 베리류부터 딸기까지, 그러나 과발효된 커피에서 느껴지는 라즈베리는 없는, 매우 좋은 잘 익은 베리류의 프루티와 키위, 안개처럼 흩뿌려지는 섬세한 플로럴과 허브차 계열의 티라이크한 텍스쳐 등. 인도네시아 커피는 너무나, 한달에 한번씩은 꼭 챙겨마시고 싶은 그런 좋은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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