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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키암부 기퉁구리 '도차 에스테이트 - 단슨 와뉴투 카루곤도 & 브라더스 / 피베리' 워시드

커피

by 망고앵무 2023. 7. 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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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키암부 기퉁구리 '도차 에스테이트 - 단슨 와뉴투 카루곤도 & 브라더스 / 피베리' 워시드
Kenya Kiambu, Githunguri 'Docha Estate - Danson Wanyutu Karugondo & Brothers / Peaberry Seperated'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플로럴, 요구르트, 몰트, 콜라, 복숭아, 홍차, 귤, 밀크 초콜렛
Tasting Note : Floral, Yogurt, Malt, Coke, Peach, Black Tea, Tangerine, Milk Chocolate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SL28, SL34
가공 : 워시드

리얼빈의 케냐 샘플, 도차 에스테이트의 피베리 셀렉션이다. 올해 알마씨엘로를 통해 꽤 괜찮은 케냐커피가 많이 들어왔는데, 도차는 피베리이기도 하고 지역도 별로 선호하지 않는(키암부) 곳이라 추천은 하지 않았으나, 뭐 여차저차 또 내 손으로 들어오게 됐다. 예전엔 피베리 크기의 케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새는 예전처럼 무작정 인텐스가 강하기보단 좀 더 여리하고 섬세한 면이 느껴져서 편견을 갖고 마시진 않는다.

다양한 맛이 나긴 하는데, 특정 노트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 맛이다(최소한 나는 그렇다). 몰트 노트가 있고, 케냐 커피에서 그렇게까지 즐기진 않는 밀크 초콜렛 노트가 있어서 난 그렇게까지 선호하진 않는다. 노트 자체의 인텐스는 괜찮은 편이고 디펙트도 강하게 느껴지진 않는다는게 포인트로, 올해 알마씨엘로에서 갖고온 케냐는 생각보다 더 퀄리티가 좋다. 아무튼 약간의 빨간 꽃이 생각나는듯한 플로럴로 시작해서 요구르트같은 단맛, 그리고 이와는 좀 정반대의 노트로 흘러가는 몰트와 콜라같은 끈적한 단맛, 약간의 복숭아같은 프루티와 홍차로 빠지는듯한 티라이크, 여리한 귤의 프루티와 밀크초콜릿같은 맛 등. 나쁘다고 부를 순 없으나, 나에게는 불호의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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