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부라 '케라모' 워시드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부라 '케라모' 워시드
Ethiopia Sidama, Bensa Bura 'Keram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복숭아, 레몬그라스, 수박, 재스민, 포도, 블랙베리
Tasting Note : Peach, Lemongrass, Watermelon, Jasmine, Grape, Blackberry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Heirloom - 자생종
가공 : 워시드

7월 세이의 에티오피아인 케라모. 케라모는 뭐 워낙 유명해진 커피다 보니까 뭐 이게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하는건 넘어간다. 시다마 지역에서 생산하는 워시드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맛있을거라 생각하는데(왜 가능성을 이야기하냐면, 짐마가 있기 때문), 케라모는 내츄럴로 유명하지만 워시드도 꽤 괜찮을거란 생각이 있다. 맛 제외하고는, 이 케라모의 지역정보가 다를것이라는 다른 로스터의 이야기가 있는데 에티오피아야 워낙 내부사정이 복잡한데다가, 일단 세이가 적어준 정보 그대로 쓴다.

복합성은 적고, 직관적인 노트가 인텐스가 강하게 흐른다. 향긋한 복숭아의 프루티로 시작해서 달달한 레몬그라스와 복숭아에서 이어지는 수박같은 프루티, 향긋한 재스민, 그리고 후미에서 은은한 포도와 블랙베리의 프루티까지. 복합성은 덜한 대신에 노트의 이어짐이 좋고 굉장히 인텐스가 좋고, 직관적이다. 루무다모와는 약간 척을 지는 계열의 커피이긴 한데, 둘 다 좋은 커피고, 물론 나는 루무다모를 더 좋아하지만, 점수로 따지자면 둘다 동점의 커피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