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카라나비 코파카바나 '카르멜리타 - 카르멜라 "카르멜리타" 우르두비' 카투리 허니
Bolivia Caranavi, Copacabana 'Carmelita - Carmela "Carmelita" Urduvi' Caturra Honey
테이스팅 노트 : 라임, 꿀, 청사과, 버터, 카카오닙스
Tasting Note : Lime, Honey, Green Grape, Butter, Cacao Nibs
로스터리 : 드롭 커피 로스터스 DROP COFFEE ROASTERS, 스웨덴 Sweden
품종 : 카투라
가공 : 허니
라솔파와 바꿔먹은 커피 두번째인 카르멜리타, 내가 전에 먹은 카르멜리타는 처음 먹었던게 자바 품종이였는데 너마누도 특이한 맛으로 아직까지도 기억하는 커피다. 볼리비아는 해가 갈수록 퀄리티가 좋아지고, 가격은 내려가는 신기한 커피산지인데 아이러니하게도 해외보다 한국이 더 저렴하게 들여올 수 있는 커피이기도 하다. 물론 더 잘나가는 나라들과 비교했을 땐 아직 부족한점이 많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남미에서는 솔직힌 말로 페루보다 좀 더 기대되는 국가정도의 위치다.
카투라와 볼리비아, 그리고 허니 프로세스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그런 커피다. 그러니까 카투라도 텁텁하고, 볼리비아도 텁텁하고, 허니도 텁텁한 디펙트가 자주 느껴지는 가공이라 그다지 찾는 커피들이 아닌데, 이 커피는 그런 디펙트들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 전에 마신 세이의 카투라가 생각나는 계열의 맛인데 정말 상큼한 프루티만을 갖고있는 맛이다. 라임같은 신맛과 고급스러운 꿀의 단향, 특히 청포도의 향이 시작부터 끝까지 입과 코에서 진하게 남는다. 후미에서는 버터의 향이 살짝, 그리고 카카오닙스같은 간드러지는 향과 눅진하게 남는 입의 잔향 등. 특히 식을수록 이런 인텐스가 진해지는게, 전에 드롭에서 '식을수록 맛있어지는 커피'라고 붙여서 팔았던, 아마 도나데이지였나 알라시타스였나, 그 커피가 생각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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