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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케라모 '두완초' 74158 내츄럴

커피

by 망고앵무 2023. 8. 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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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케라모 '두완초' 74158 내츄럴
Ethiopia Sidama, Bensa Keramo 'Duwancho' 74158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된장, 시트러스, 재스민, 초록 망고, 솜사탕, 오렌지 크림씨클
Tasting Note : Sweet Miso, Citrus, Jasmine, Green Mango, Cotton Candy, Orange Creamsicle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74158
가공 : 내츄럴

리얼빈의 다른 샘플인 두완초. 두완초의 경우엔 해외보다 한국에서 먼저 유명해 진 커피인데 두완초라는 이름은 현지에서 부르는 과일 이름이란 정도로 알고있다. 이탈리아의 가르델리에서 써서 유명해진 커피인데 그 후에 COE에서 뭐 좋은 기록이 있었었나? 뭐 한번 더 이름을 드높인 적이 있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참고로 두완초는 리얼빈에서 로스팅 프로파일을 개선한 커피로 아마 바뀐걸로는 처음 마셔보는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장내 계열의 맛이다, 정확히는 달달한 된장같은 맛이 극초반에 있다. 몇번 마시면 사라지긴 하는데, 너무 강렬해서 일단 로스터 불러서 이거 뭐냐고 물어보긴 했다. 그 후로는 나쁘진 않으나, 맛이 멍청한듯한 - 커피에서 흔히 Dull하다는 표현의 맛이 나타나서 썩, 두번은 별로 안마시고 싶다. 맛이 뚜렷하지 않고 뭉개진 지점이 있으며, 재스민과 녹색 망고가 뭉쳐있는 단맛의 텍스쳐가 다른 맛들에 영향이 많이 가서 덜 느껴지는것도 문제다. 시트러스의 느낌은 좋고 오렌지 크림시클도 좋은데, 맛과 맛을 이어주는 단계에서 썩 좋지 못한 떫음과 쓴맛이 잡힌다. 별로 추천하지 않는 커피..

*식고나서는 좀 괜찮아졌다. 특히 장미향이 추가로 잡히고 쓴맛은 좀 줄고, 열대과일 펀치같은 프루티함이 생기긴 했으나, 약간씩 혀의 양쪽에서 떫음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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