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쿠스코 아마이밤바 '누에보 프로그레소 - 루시오 루크' SL9 워시드
Peru Cusco, Amaybamba 'Nuevo Progresso - Lucio Luque' SL9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허니서클, 레몬 캔디, 재스민, 녹차, 어두운 베리류, 포도, 화이트와인
Tasting Note : Honeysuckle, Lemon Candy, Jasmine, Green Tea, Dark Berries, Grape, White Wine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SL9
가공 : 워시드
루시오 루크라는 이름을 세이에서 보고 어디서 봤는데, 하고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예전에 카운터 컬쳐 커피에서 판매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기억을 떠올렸다. 카운터 컬쳐 커피(이하 카컬)에서 SL9라고 했다가 게이샤라고 했다가 뭐 왔다갔다하는 그런 스토리가 있었고 US 바리스타 챔피언쉽에 나간 교육매니저의 사진을 트레이딩 카드로 만들어서 팔았던(당연히 이 커피를 사용해서) 그런 커피였다. 생각보다 이 게이샤 - 알고보니 SL9였네? 같은 커피가 더 나타날 거 같아서 파장이 클 거 같은 예감이 든다. 좋은쪽인지 나쁜쪽인지는 잘 모르겠고.. 참고로 루시오 루크가 CoE에서 2위를 했던 2019년의 1위는 바로 게이샤인 줄 알고 출품했으나 코스타리카 95로 바뀐 루쿠마다.
예전에 한국에 들어온 누에보 프레그레소의 게이샤랑 맛이 정말 똑같다. 당연히 전보다는 더 맛있고, 솔직히 클래식한 게이샤 계열의 맛이라서 게이샤라고 해도 뭐 딱히 문제는 진짜 없지 않을까? 허니서클이 떠오르는 플로럴, 레몬 캔디, 재스민, 녹차 등 클래식한 - 정확히는 예전의 파나마, 레리다 농장에서 온 그 게이샤같은 맛이다. 중반부부터는 조금 어두운 계열의 프루티 - 어두운 베리류, 포도같은 향, 화이트 와인이 떠오르는 텍스쳐가 있고 아주 미약하게도 발효취가 있다. 아마 드라이 퍼먼티드 과정중에 생기지 않았나? 아무튼 예전에 한번인가 두번인가, 세번정도였나? 얻어마셨던 그 누에보 프레그레소의 게이샤와 맛이 같다. 물론 이번에 마신건 그 때 마셨던 커피들보다 더 맛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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