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미경원, 새우만두와 우육면. 각각 6천원 & 9천원. 한 10년정도 된 중국식품가게에서 새로 같은이름으로 문을 연(바로 근처에서 중국식품 가게도 그대로 운영중) 곳이다. 수입식품 말고도 만두도 빚어서 팔고, 요우티아오도 튀겨서 팔던 곳인데 요새 중국음식이 유행이라 그런지 새로 열은 듯. 우육면은 란주라면(란주우육면)에 가까운 형태고 새우만두는 부추가 들어간 계열. 확실히 만두를 오랫동안 빚어서 그런가 특이하게 속이 스모키한 향이 나고 감칠맛도 좋고 맛있으나, 우육면은 확실히 내 취향이 아니다. 감칠맛이 적고 마라의 매운맛이 복합적이지 않으며 단순히 고추기름 하나로 띄운 분식의 계열이라 음, 한국화된 맛이라고 생각은 든다. 다만 내가 중국음식을 먹으려면 좀 더 멀리 나가야 하는 단점이 있고 만두는 괜찮아서 훈툰을 먹으면 되는거 아닌가? 훈툰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가능하다고, 여튼 맛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굳이 부천까지 와서 찾아먹을 거라면 현지사람들이 다니는 그런 곳들을 추천. 쉽게 말해서 나한테 중국음식은 ’술 안마시는 내가 술 한잔 하고싶은‘ 맛이여야 하는데 이곳은 너무 젠틀하다. 입문자들에겐 좋겠다, 우육면의 경우는. 다음에 먹게된다면 훈툰이나 챠오멘정도 한번 더 먹어볼듯?
부천, 호원냉면&수제돈가스 (0) | 2025.06.22 |
---|---|
부천, 화룡짬뽕, 옛날잡채 (0) | 2025.04.21 |
안양, 멘큐단, 시오라멘 (0) | 2025.04.21 |
부천, 린궁즈멘관, 쩡죠유 & 쓰촨량멘 (0) | 2025.04.03 |
인천, 김홍일특허짬뽕마을, 특허 육슬짬뽕 (0) | 2025.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