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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벤치 마지 게샤 '카르마치' 게샤 워시드

커피

by 망고앵무 2025. 7. 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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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벤치 마지 게샤 '카르마치' 게샤 워시드
Ethiopia Bench Maji, Gesha 'Karmach'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수렴성, 레모네이드, 밀키, 베리류, 초콜렛, 라임, 지푸라기
Tasting Note : Astringency, Lemonade, Milky, Berries, Chocolate, Lime, Straw

로스터리 : 나종아, 한국 Korea
품종 : 게샤
가공 : 워시드

이건 리브레에서 사지 말라고 했던 에티오피아의 생두 3개중 하나였는데 거기서 딱 두개를 보내왔다. 아니 사지 말라고.. 해외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는 게샤빌리지도 아닌 게샤에 특히나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카르마치 이전에도 벤치마지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엄청난 스펙트럼의 고도를 가진 이상한 게샤들(뻔하지 뭐, 포레스트 커피로 채집된 게샤빌리지 경계 바깥에서 채집해온 커피들이겠지)을 판매하는데 열광이지 않나, 아직도 확실하지 않은 젤라나의 아바야 게이샤(그나마 프로듀서가 유명하다면 몰라도 그것도 아니고)에 집착한다던가, 카르마치의 경우엔 그나마 JARC의 협력으로 게샤1931을 심었다고 알려지긴 했는데 나는 유전자검사로 확실히 밝혀지기 전까지 믿지 않는다. 작년에 나무사이로에서 판매했던 그 카르마치와 같은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뭐랄까, 한국에 얼마나 좋은 에티오피아가 없으면 이런거까지 들고와야 하나라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

사지 말라는데는 이유가 있다. 뚜렷한 인텐스도 없고 그 와중에 분리도도 낮고, 기분나쁜 떫음이 있다는게 가장 큰 단점. 그나마 맛이라고 인지할 수 있는 부분은 레모네이드 같은 음료같은 부분과 밀키하다는 지점, 이것 외에는 맛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건덕지도 없다. 조금 더 깊게 살펴보자면 베리류도 있고, 약간의 초콜릿과 라임같은 부분, 그리고 에티오피아 워시드의 나쁜 지푸라기같은 그런 맛도 있다. 사지 마세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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