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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나리뇨 안쿠야 '엘 페드레갈 - 피덴시오 카스티요' 카투라, 콜롬비아 워시드

커피

by 망고앵무 2023. 2. 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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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나리뇨 안쿠야 '엘 페드레갈 - 피덴시오 카스티요' 카투라, 콜롬비아 워시드
Colombia Nariño, Ancuya 'El Pedregal - Fidencio Castillo' Caturra, Colombi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멜론, 배, 브라운 슈거, 바닐라, 핵과류, 찻잎
Tasting Note : Melon, Pear, Brown Sugar, Vanilla, Stone Fruit, Tea Leaf

로스터리 : 프로디갈 커피 Prodigal Coffee, 미국 U.S.A
품종 : 카투라, 콜롬비아
가공 : 워시드

스캇라오의 커피 두번째 피덴시오 카스티요, 혹은 엘 페드레갈. 역시 농장정보가 없어서 직접 찾았다. 나리뇨는 워낙 고지대다 보니 커피의 퀄리티가 뛰어난 편인데, 이 커피는 좀 더 재밌는 사연이 있는 듯 하다. 엘 페드레갈 마을의 커뮤니티로 운영되는 이 농장은 내가 좋아하는 산자락에 농장이 있고, 관광지로 유명한지 동네가 깨끗하고 도로정비가 잘 돼있는 동네다. 자세한 정보는 앨리커피에 적혀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정도는 재밌게 볼 법 하다, 이런 정보를 판매페이지에 조금이나마 언급해줬으면 좋겠는데..

맛도 꽤 좋다. 콜롬비아와 카투라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온 맛인데 카투라의 진득한 단맛과 콜롬비아의 깔리는 다운톤의 텍스쳐와 프루티가 만나서일까, 거기에 나리뇨의 환경으로 인한 신맛이 깔끔하게 딱 떨어진다. 진득한 멜론의 단맛을 시작으로 배같은 깔끔한 텍스쳐와 브라운 슈거의 진득한, 좀만 더 갔으면 패스츄리 스러웠을듯한 단맛, 그리고 후미도 좋다. 향긋한 바닐라와 실키하면서 짜릿한 핵과류의 신맛, 그리고 찻잎같은 향 - 노트에는 재스민이라지만 재스민보단 소엽종의 찻잎이 생각나는 향긋한 느낌으로 마무리된다. 단맛이 좀 덜했으면 더 좋았을 느낌이지만 뭐, 이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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