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산토 안토니오 도 암파로 '파젠다 과리로바 - 호메로 아귀아르 파이바' 토파지오 블랙허니 더블퍼먼테이션
Brazil Minas Gerais, Santo Antônio do Amparo 'Fazenda Guariroba - Homero Aguiar Paiva' Topazio Black Honey Double Fermentation
테이스팅 노트 : 후추, 레몬그라스, 등나무, 초콜렛
Tasting Note : Pepper, Lemongrass, Wisteria, Chocolate
로스터리 : 필로코페아 PHILOCOFFEA, 일본 Japan
품종 : 토파지오
가공 : 블랙허니 더블 퍼먼테이션
도안에서 새로 수입하는 필로코페아, 2016년 브루어스컵 챔피언 '테츠 카츠야'의 로스터리이다. 처음 필로코페아 커피는 도안에 놀러갔을 때 CoE 1위 논옥션이였나 같은 프로듀서였나 농장이였나, 아무튼 그 커피를 맛봤을 때 맛있지만 평소에 마시던 스타일보다 너무 많이 볶였다라고 입을 모았던 로스터리인데 도안에서 로스팅포인트를 다양하게 갖고싶다고 해서 수입하게 되었다.
나도 그렇고 주위도 그렇고 '필로코페아는 많이 볶였다'라는 이유로 물온도를 평소보다 낮춰서 추출하려고 했는데 막상 까보니 겉은 쭈글쭈글한게 평소에 마시는 레시피와 물 온도로 추출해도 될 모양이라 그냥 평소의 레시피로 추출했는데, 커피가 심상치가 않다. 분쇄두에서 진한 후추향이 나고 웻 아로마 - 그러니까 물을 적신 후 나는 향에서는 후추와 레몬그라스, 파뿌리를 넣어 만드는 육수같은 향이 나서 좀 무서워졌다.
마시고 나니 더 무섭다. 후추와 레몬그라스 차같은 느낌으로 시작하는데 꼭 전에 얻어마신 무인양품의 콩차같은 바디와 감칠맛, 가향한듯한 엄청나게 진한 라벤더와 그 계열 플로럴 - 등나무같은 플로럴, 엄청나게 부드러운데 식기 전에는 온갖 노트들이 난라치더니 쉬니까 저 잡다한 노트를 잡아주는 초콜렛 - 여기서 이거 문도노보 품종에서 자주 나타나는 진한 초콜렛이 있어서 품종을 찾아보니까 문도노보와 옐로우 카투아이의 하이브리드란다, 아무튼 처음에 온갖 야생마처럼 뛰어다니는 노트들을 초콜릿으로 확 잡아주는데 굉장히 인상적인 커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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