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라 리버르타드 '라스 로카스' 버번, 카투라 워시드
Guatemala Huehuetenango, La Libertad 'Las Rocas' Bourbon, Caturr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말린 무화과, 곡물, 시리얼, 플럼, 카카오 닙스, 허브
Tasting Note : Dried Figs, Grain, Cereal, Plum, Cacao Nibs, Herb
로스터리 : 하트 커피 로스터스 heart coffee roasters, 미국 U.S.A
품종 : 버번, 카투라
가공 : 워시드
엠바고가 풀려서 바로 개봉한 하트의 과테말라 라스 로카스, 혹은 라 볼사. 우에우에테낭고의 리베르타드와 그 주위는 퀄리티 높은 커피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리베르타드 북쪽에는 유명한 엘 소코로가 있고, 리베르타드 안에는 엘 인헤르토까지 있다. 라스 로카스 - 혹은 라 볼사 또한 매년 유명 로스터리에서 로스팅되는 커피로 하트가 로스팅하기 전에는 호주나, 일본의 오니부스에서 로스팅해서 판매하고 있다. 하트의 대표인 윌레는 샘플 로스팅하자마자 바로 골랐다고 한다.
이런 커피를 고르기 때문에 윌레의 취향이 매우 복잡하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이 커피는 평소에 하트에서 고르는 생두 범주에서 약간 벗어났다는 느낌으로, 주로 하트는 밝은 프루티한 커피를 고르지만 이 커피는 좀 특이한,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노트들이 모여있다.
첫 맛은 바싹 말린 무화과같은 프루티함과 특유의 바삭함, 그리고 말린 무화과 껍질에서 느껴지는 곡물같은 향으로 시작한다 - 달콤한 시리얼처럼 느껴지기도,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플럼. 처음에 이 프루티함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망설였는데 하트에서는 핑크 버블검이라지만 쥬시한 텍스쳐를 갖고 있어서 어떤 과일일까 했는데 플럼 - 잘 익은 자두가 떠오른다, 신맛은 높지 않고 자두의 농밀한 텍스쳐와 쥬시와 향이 있는 느낌으로 보통 해외에서 플럼의 경우엔 발효취가 있는 쪽을 고르지만 진짜 자두에 가깝다는 느낌. 카카오 닙스는 후미에서 살짝 쌉쌀하게 떨어지면서 카카오닙스에서 느껴지는 풀향스러운 허브틱함으로 마무리.
꽤 복잡한 커피인데 단맛이 강하고 신맛은 약해서 우유 바리에이션과도 어울릴 거 같아서 위에서 '다양한 용도'라는 말을 언급했다. 발효취도 없고 단맛도 무난, 신맛도 적어서 누구든 마시기 쉬운 커피인데, 초반부의 말린 무화과의 구수함도 있어서 스페셜티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맛있다라는 인상을 갖게 해주는 그런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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