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룬디 무인가 가소르웨 '카람보 - 무람비 커피' 버번 워시드
Burundi Muyinga, Gasorwe 'Karambo - Murambi Coffee'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고구마, 프룬, 체리, 어두운 베리류, 달콤쌉쌀, 바닐라
Tasting Note : Sweet Potato, Prune, Cherry, Dark Berries, Bittersweet, Vanilla
로스터리 : 티피카, 한국 Korea
품종 : 버번
가공 : 워시드
티피카 샘플팩의 마지막은 브룬디의 카람보. 오히려 카람보는 워시드보다 내츄럴이나 무산소를 더 많이 봤던 거 같은데 워시드, 흠. 바호 트레이딩의 브룬디는 내츄럴이 유명한데 워시드라서 살짝 겁나기도 하다. 물론 브룬디의 커피는 예전보다 상황이 정말 좋아져서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아졌긴 한데, 롱마일즈가 한창 뜰 시기에 같이 나온 넴바의 경우에도 넴바 자체의 퀄리티가 굉장히 뛰어났음에도 디펙트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어서인지, 롱마일즈가 아닌 브룬디는 무섭긴 하다.
무난은 한데 약배전보단 포인트르 올리는게 더 좋다고 느껴지는 계열의 커피다. 탄자니아가 생각나는 진한 고구마의 단맛으로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톤이 보라색이나 어두운 계열의 프루티가 연상된다. 프룬이나 체리, 어두운 베리류, 약간의 쓴맛과 동시에 받쳐주는 단맛, 그리고 바닐라 등. 비터스윗이 있어서 앞부분의 단맛을 살리는 디벨롭을 줘야 할 듯 하다, 꽤 좋아하지 않는 포인트가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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