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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페루 쿠스코 아마이밤바 '이네스 파타 - 에드윈 테요 화초후일카' 게이샤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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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쿠스코 아마이밤바 '이네스 파타 - 에드윈 테요 화초후일카' 게이샤 워시드
Peru Cusco, Amaybamba 'Ines Pata - Edwin Tello Huachohuillca'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애플 민트, 재스민, 아카시아, 자몽, 귤, 팔각, 사탕수수
Tasting Note : Apple Mint, Jasmine, Acacia, Grapefruit, Tangerine, Anise, Cane Sugar

로스터리 : 6두품,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루미쟝의 페루 게이샤 세번째, 이네스 파타. 페루 게이샤중에 소분가격대가 1키로에 4.2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커피이기도 하고 재배고도가 높아서 다들 기대를 해봤을 커피다. 근데 페루는 쉽지 않은 동네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실제로 쓸법한 퀄리티의 페루커피는 정말 적다.

이 커피는, 처음 마실땐 굉장히 감동이 있는 커피다. 애플민트와 재스민, 아카시아가 엮인 향긋하고 매우 기분좋은 플로럴로 시작하면서 약간의 자몽 쓴맛과 귤의 프루티가 엮인 기분좋은 시트러스라 처음 마셨을 때의 노트라서 좋은데, 문제는 마실수록 이 좋은 노트는 갈수록 사라지고 후미에서 나타나는 팔각의 향이 점점 진해지더니, 팔각 우린 차같은 느낌과 케인슈거로 긍정적인 부분을 갈수록 덮어버린다. 물론 전부 사라지는것은 아닌데, 처음 느꼈던 인텐스는 많이 사라진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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