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게데오 예가체프 이디도 '요세프 티야훈 듀로' 74110, 74112 내츄럴

 

 

에티오피아 게데오 예가체프 이디도 '요세프 티야훈 듀로' 74110, 74112 내츄럴
Ethiopia Gedeo, Yirgacheffe Idido 'Yoseph Tilahun Dulo' 74110, 74112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딸기, 라임에이드, 코코아, 천도복숭아, 시트러스, 플로럴
Tasting Note : Strawberry, Limeade, Cocoa, Nectarine, Citrus, Floral

로스터리 : 올림피아 커피 Olympica Coffee, 미국 U.S.A
품종 : 74110, 74112
가공 : 내츄럴

라솔파가 준 요세프 티야훈, 혹은 티라훈. 올림피아에서 구매를 추천했을 때 뭐 사지 하고 고민하던 걸 보고 그냥 바로 추천한게 이 커피다. 처음에 이 커피가 나무사이로에서 갖고왔던 이디도의 싱글 파머 프로젝트중 하나인 줄 알았으나 내 착각이였다, 나무사이로와는 관계 없다. 올림피아는 로열커피(미국)에서 가져오는 에티오피아 커피들을 자주 쓰는 편인데 이 커피도 그 중 하나다. 굉장히 큰 이디도 커뮤니티에서도 17헥타르라는 꽤 넓은 부지에서 수확한 커피이며, 보통 예가체프는 JARC식으로 품종구분을 하지 않는데 비해 이 커피는 74110과 74112라고 적혀있다, 이디도가 최후의 예가체프 중 하나로 남은 이유를 여기서 알 것만 같다.

이게 내츄럴인가? 싶을 정도로 바디가 꽤 가볍고, 인텐스는 또 좋은 커피다. 딸기의 은은한 향과 과육같은 달콤한 프루티, 라임에이드같은 쥬시함, 그나마 내츄럴인줄 알 수 있는 코코아의 향과 천도복숭아스런 텍스쳐와 신맛, 시트러스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만다린이나 약간의 유자계열의 과육이 크지만 은은한 시트러스 톤, 그리고 빨간색과 주황색이 떠오르는 계열의 플로럴 등. 디펙트는 느껴지지 않고 좋은 맛만 내주고 있는 퀄리티가 뛰어난 내츄럴 커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