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점심식사를 형편없이 먹은 이유로 오늘의 냉동실 커피는 심사숙고해서 골랐다. 일단 아침에 중남미 커피를 마셨으니 아시아나 아프리카중에서 골랐는데 최근에 마신 에티오피아들을 제외하니 이게 남았다. 캐리어에서 로스팅한 기차타이니인데 내가 이걸 마셨던가..? 하고 기억에서 찾아본 커피다(블로그에서 검색했다는 뜻). 요즘은 니에리 지역의 커피를 엄청 찾아다니면서 마시진 않고 - 굳이 찾아서 마신다면 엠부지역의 커피를 고르는데, 기차타이니 또한 유명한 팩토리 중 하나이다. 맛은 항상 보장되어있다.
Roastery : Carrier Roasting Co, U.S.A
Coffee : Kenya > Nyeri ’Gichathaini AA‘, Washed
Taste : Orange, Grapefruit, Blue Tea, Honey, Lime Zest
향긋하고 찌르지 않고 부담이 없다. 케냐 커피중에서는 청차같은 느낌의 티라이크함을 주는 커피들이 주로 이렇다. 케냐의 경우엔 마실수록 후미가 부담스러워 지는 경우가 좀 있는데 이 커피는 가볍다. 분리도는 낮지만 물 흐르듯 이어지는 다양한 프루티의 개성과 코 끝에서 간단하게 맺히는 꿀의 향, 그리고 라임제스트로 마무리되는 후미는 너무나 깔끔하고 좋은 인상을 남긴다.
728x90
'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타리카 센트럴 밸리 사바니야스 데 알라후엘라 '라스 라하스 - 핀카 카리잘' 라 리마 레드 허니 (0) | 2024.01.27 |
---|---|
콜롬비아 나리뇨 차차구이 엘 콘벤토 '엘 마난티알 - 니니다 엔리케스' 게이샤 워시드 (0) | 2024.01.27 |
니카라과 모존떼 누에바 세고비아 '운 레갈로 데 디오스 - 엘 닥터 / 루이스 알베르토 바야다레스 몬카다' 카티모르 내츄럴 (0) | 2024.01.27 |
온두라스 산타 바바라 라스 플로레스 '핀카 돈 안드레스 - 나훈 페르난데스' 게이샤 내츄럴 (0) | 2024.01.27 |
에티오피아 구지 '코라테' 내츄럴 (0) | 2024.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