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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니카라과 모존떼 누에바 세고비아 '운 레갈로 데 디오스 - 엘 닥터 / 루이스 알베르토 바야다레스 몬카다' 카티모르 내츄럴

by 망고앵무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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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모존떼 누에바 세고비아 '운 레갈로 데 디오스 - 엘 닥터 / 루이스 알베르토 바야다레스 몬카다' 카티모르 내츄럴
Nicaragua Mozonte, Nueva Segovia 'Un Regalo de Dios - El Doctor / Luis Alberto Balladares Moncada' Catimor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자두, 레몬, 복숭아, 포도, 쥬시
Tasting Note : Plum, Lemon, Peach, Grape, Juicy

로스터리 : 콩지원두상점 kong.g roasters, 한국 Korea
품종 : 카티모르
가공 : 내츄럴

새로 온 콩지의 커피는 운 레갈로 데 디오스의 카티모르다. 보내준 콩지측과 이야기 중 생두추천 이야기가 나와서 이 커피를 추천해줬다. 니카라과에 카티모르라는 영 신용이 안가는 조합이지만 저번에 다른 친구의 커피를 받았을 때, 로스팅이 문제가 있어도 생두는 정말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을 했고 결과물이 나에게 왔다. 디벨롭을 전보다 더 준다고 해서 기대가 됐다.

처음 마시고 나서 정말로, 처음 접했던 노르딕 로스팅 스타일의 커피라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감탄했다. 노르딕 스타일이라고 처음 이야기한 팀 웬들보조차 포인트를 올렸고, 유명한 라카브라도 그렇다. 포인트를 올려야 추출이 원활하고 로스터의 의도등을 쉽게 전달할 수 있어서 포인트 자체를 올리는것에는 거부감이 없는데 왜 그 아쉬울때가 있지 않나, 지금은 노르딕 스타일의 커피를 마시려면 카페박스 구독을 하면 되지만.. 생각해보니 요한 & 니스트롬정도를 제외하면 그 쪽 커피를 마신게 기억이 안난다. 드롭정도?

맛도 선타기가 잘 된 커피의 맛이다. 디벨롭이 덜 되면 나타나는 디펙트를 자른 수준에서 끝나서 저번의 아폴론즈같은 스타일에서 요한 & 니스트롬이나 슈프림로스트웍스정도가 생각나는 맛이다. 일단 플럼, 잘 익은 자두같은 프루티로 시작해서 향긋한 레몬, 복합성이 느껴지는 복숭아, 아주 약간의 포도같은 보라색의 향, 그리고 진하게 빠지는 쥬시한 과즙의 향 등. 디개싱 잘 된 노르딕 스타일의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다,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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