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산타 바바라 엘 세드랄 '라 살사 - 벤자민 파즈' 게이샤 워시드
Honduras Santa Bárbara, El Cedral 'La Sala - Benjamin Paz'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유자, 재스민 차, 만다린, 락틱, 리치, 당밀
Tasting Note : Yuzu, Jasmine Tea, Mandarin, Lactic, Lychee, Molasses
로스터리 : 하트 커피 로스터스 heart coffee roasters, 미국 U.S.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하트의 13주년을 기념하는 커피인 산타바바라의 얼굴마담, 벤자민의 게이샤다. 라 살사에서 오는 커피는 그냥 무지성으로 믿고 마시는 편인데 아직도 리얼빈에서 로스팅했던 SL28의 맛이 기억나곤 한다. CoE에서 1위를 한 이후로 날이 갈수록 비싸지고 있는 그의 커피 최신판. 마지막에 마셨던 라 살사의 게이샤는 굉장히 복합성이 강한 커피였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다.
인텐스가 강하다, 그리고 약간의 단점들도 있다. 인텐스가 꽤나 강하게 느껴지는 유자같은 시트러스, 재스민 차같은 재스민, 만다린같은 귤의 프루티, 아주 약간의 락틱과 하얀 과육이 느껴지는 리치같은 프루티. 후미가 살짝 짧으나 복합성은 꽤 살아있고 나쁘진 않은데, 작년과 달리 인텐스가 올라가면서 섬세함이 사라지고, 온두라스의 떼루아 - 혹은 디펙트라고 볼 수 있는 당밀같은 맛이 약간 지저분하게 남는다. 단맛도 좋고 그렇긴 한데, 섬세하고 깔끔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닥 좋게 느껴지지 않을 듯 하다. 단맛 자체는 나쁘지 않은 듯. 그러나 상위권의 게이샤라고 부르긴 살짝 모자라는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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