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산타 바바라 '엘 포르베니르 - 후안 히메네스 / 늦은 수확분' 핑크 버번 워시드

 

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산타 바바라 '엘 포르베니르 - 후안 히메네스 / 늦은 수확분'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lestina Santa Bárbara ‘El Porvenir - Juan Jiménez / Late Harvest'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리치, 라일락 설탕절임, 패션프루트, 롱간 꿀, 보이차
Tasting Note : Lychee, Sugar Lilac, Passionfruit, Longan Honey, Pu‘er Tea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세이 구독으로 왔던 엘 포르베니르다. 자꾸 후안 히메네스의 엘 포르베니르, 호세 마르티네스의 엘 카지노가 자꾸 이름이 헷갈리는데 아무튼 둘 다 좋은 농장, 프로듀서, 커피인건 맞다. 아무튼 핑크버번이고 공식적으로는 이게 처음이지만 저번달에 구독이 아닌 별도의 발매분을 받아서 마셨던 적이 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으나 퀄리티가 뛰어나서 Ivan Camilo Lopez의 커피인 줄 알았는데 구독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나는 구독의 로스팅과 발매분은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구독이 더 로스팅이 잘 돼서 온다고 평가한다.

확실히 퀄리티가 다르다. 첫 입에서부터 리치같은 프루티함이 확 퍼지는 맛인데 설탕과 같이 버무린 라일락같은 플로럴과 단맛이 화려하게 퍼지고 이 보라색 플로럴이 초중반에서부터 나타나 후미까지 쭉 이어지는 퀄리티가 게이샤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훌륭하다. 플로럴 뒤로는 패션프룻같은 열대과일, 롱간 꿀같은 단맛, 그리고 전에 마셔본적이 있는 1998 이무고수 보이차같은 티라이크로 마무리된다. 확실히 구독의 퀄리티가 뛰어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