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롱시즌, 이리코특선, 14000원. 전날에 두명을 미리 보내서 얻은 결과로는 이리코의 수프가 더 깊다라는 말을 들어서 이리코로 시켰가. 식전에 주는 따듯한 차에서 극호, 맛이 꽤 재밌다. 청탕이라는 장르지만 꽤나 기름진데 비해 유자의 멋이 오히려 스펙트럼을 넓혀주는 듯. 생각보다 수프가 무난한데 비해 멸치맛이 거북하지 않고 비린맛 없이 진한 감칠맛과 이 감칠맛에 편승한 짠맛이 더욱 맛을 깊게 느낄 수 있다. 면도 내 취향에서 벗어나지 않는 적당한 익힘, 근데 이 가게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건 차슈 등이라는 것. 아마 한국에서 차슈 가장 맛있게 하는 곳 아닌가..? 차슈의 불호포인트린 너무 짠 단맛이나 덜익힌 정도, 혹은 햄맛이나 너무 느끼하다거나 냄새가 난다던가 혹은 수프랑 안어울린다던가, 이런 불호의 포인트가 전혀 없다. 멘마도 좋고 오늘은 양파대신 시금치가 올라왔는데 이것고 좋고, 닭고기도 느끼할 부분에서 유자제스트가 확 잡아준다. 뉴웨이브 스타일이라곤 하는데 오히려 맛의 극적인 부분이 입을 질리지 않고 즐겁게 만든다. 재방문의사 매우 있음 🤤 다만 수프가 조금 더 진한 닭의 맛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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