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엘살바도르 우술루탄 베를린 '로스 피리네오스' 버번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2. 7.
728x90

 

엘살바도르 우술루탄 베를린 '로스 피리네오스' 버번 워시드
El Salvador Usulutan, Berlin 'Los Pirineos'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말린 과일, 살구, 사과, 구운 견과류
Tasting Note : Dried Fruits, Apricot, Apple, Roasted Nuts

로스터리 : 팀 웬들보 Tim Wendleboe, 노르웨이 Norway
품종 : 버번
가공 : 워시드

들보의 로스 피리네오스, 버번 품종. 지금은 고인이 된 길베르토 바라오나의 농장이며 아이다 바틀레와 더불어 엘살바도르 커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중 한명. 의외로 로스 피리네오스 시즌에 들보 구독을 하지 않아 들보가 로스팅한건 받아마셔본적은 없고, 카페박스를 통해 모건이 로스팅한 파카마라를 마셨던 적은 있다. 평소라면 큰 관심이 없었을텐데 요새 엘살바도르 커피 포텐이 점점 올라가는 느낌에다가 온두라스나 엘살바도르에서 키운 버번이 좀 더 특별하다는 생각이 있어서 바로 뜯어봤다.

굉장히 부드러운 커피다. 부드러운 초콜릿, 말린 과일류 - 특히 마실수록 진해지는 살구와 사과, 그리고 약간의 구운 견과류 느낌이 있다. 보통이라면 견과류가 있어서 굉장히 싫어할 법 하지만 땅콩보다는 마카다미아나 헤이즐넛 쪽의 괜찮은 구운 견과류쪽이라 나쁘지 않다.

밸런스도 좋고 무난하고 가볍다. 특히 신맛이 적어서 누구나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커피로 이런 원두는 '어느 매장에서나 한종류정도는 갖고있어야 할 커피' 쪽이다. 누군가에겐 약간 임팩트가 부족한 커피겠지만, 대부분에게는 맛있다 쪽의 그런 커피. 아무튼 이런 커피의 장점은 뭐로 추출해도 맛있다는 것.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