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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엘살바도르 찰라테낭고 산 이그나시오 '산타 로사' 파카마라 내츄럴

by 망고앵무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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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찰라테낭고 산 이그나시오 '산타 로사' 파카마라 내츄럴
El Salvador Chalatenango, San Ignacio 'Santa Rosa' Pacamara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초콜렛, 와이니, 플로럴, 목련, 열대과일, 핵과류
Tasting Note : Chocolate, Winey, Floral, Magnolia, Tropical Fruits, Stone Fruit

로스터리 : 라 카브라 La Cabara, 덴마크 Denmark
품종 : 파카마라
가공 : 내츄럴

얼마만의 라카브라인가, 1년이 넘었나? 라카브라는 모종의 이유로 거의 마시지 않게된 로스터리이다. 왜냐, 어느 순간부터 지울 수 없는 땅콩껍질향이 모든 커피에서 느껴졌고, 같이 온 구독이지만 추출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성향때문에 그냥 놔버렸다. 작년에 어느 시점부터 땅콩껍질향이 나지 않는다고 한 모씨의 말을 믿고, 게다가 이번엔 도나데이지까지 준다고 해서 구독을 시작했다 - 물론 다음엔 바뀔 수 있지만, 라카브라는 로스팅만 치우고 생두 쓰는것만 본다면 풀이 굉장히 넓기때문에 여러가지 커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일단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것, 과거의 로스팅 디펙트라고 생각한 땅콩껍질향이 완벽하게 없어졌다. 이것 하나만으로 라카브라 구독의 이유가 다시 생겼다. 일단 맛은, 복합성이 굉장히 강하다. 초콜렛, 와이니(찌르는 계열), 플로럴 - 목련향이 동시에 터지는 복합성으로 시작한다. 텍스쳐가 굉장히 부드러운 리치함이 있으며, 열대과일같은 프루티, 후미로 갈 수록 와이니와 초콜레티, 그리고 잘 익은 핵과류 신맛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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